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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청주 보험사 고리 확진자 잇따라

직장동료·가족 연쇄 감염…시, 집합제한 권고 발령

  • 웹출고시간2021.05.20 17:41:14
  • 최종수정2021.05.20 20:29:06
[충북일보] 청주에서 직장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8명, 충주 2명, 증평 1명이 각각 추가되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40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상당구 A보험회사 60대 직원의 가족 4명(60대, 50대, 30대, 10대 미만)이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A보험회사 직원(50대)과 직원의 지인(50대)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는 B보험회사 관련 연쇄감염 확진자인 40대의 가족이었다.

확진자의 가족인 40대도 이날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서울시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30대와 전날 확진된 외국인의 가족 20대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확진자 가족을 둔 50대가 자가 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는 보험회사·보험판매대리점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이날 지역 내 660곳을 대상으로 집합제한 권고를 발령했다.

시는 지난 16일 상당구 소재 보험업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역 내 보험사에 대한 전수점검을 추진했다.

이후 상당구 소재 보험대리점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관리 대상을 대리점까지 확대했다.

시는 감염고리 사전 차단을 위해 현장점검과 병행해 이달 말까지 종사자 전원에 대한 PCR검사와 3분의 1이상 재택·교대근무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이들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업체들에 대한 시정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잦고 개인 간 영업이 활발한 보험업의 특성을 반영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행정명령이 아닌 권고를 발령했다"면서 "보험업체 본사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점·대리점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 금융안정지원단, 보험협회 등과 공조해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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