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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12 20:41:01
  • 최종수정2020.05.12 20:41:01

편집자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계제로(視界zero)에 놓였던 국내 경제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신천지발 1차 심화'에 이어 '이태원발 2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얽매여 있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한 대처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이에 본보는 '중소기업주간(5월 11일~15일)'과 연계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한 신문지상 좌담회'를 마련했다. 좌담회는 본보 김동민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연경환 (재)충북기업진흥원장 △윤창훈 충청대 경영학과 교수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등 도내 경제기관·학계 관계자 6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좌담회를 통해 충북 도내 경제기관장들의 코로나 사태 대처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김동민 충북일보 편집국장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서는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현재까지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서 4개월째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기업·소상공인의 피해 현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지난 2월 3일부터 4월 29일까지 충북중기청과 충북도청 피해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중소기업 피해사례는 총 245건이다. 매출감소가 96개사(39.2%)로 가장 많고, 납품공급애로(31개사), 원자재 공급애로(26개사), 수출입 지연(22개사) 등이다. 소상공인은 2월 10일부터 4월 29일까지 77건이 접수됐다. 매출 감소 피해를 호소한 업체가 76개로 전체의 98.7%를 차지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매출 감소에 대한 위기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피해를 입지 않은 기업은 없다고 생각한다. 조달청 입장에서는 피해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예산의 62%를 조기집행할 계획으로,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도내 각급 기관들은 방역사업에 역점을 두었다면 5~6월은 각종 사업예산의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경기활성화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조기 대금지급 등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입찰참여 업체의 입찰참가 등록시 조달청 현장 방문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북지방조달청은 꼭 현장을 방문해 진행됐던 지문등록을 면제하고, 직접생산 확인을 유예하고 있다. 또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속 대금지급, 선금지급률 확대, 선결제·선구매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입찰이나 계약체결 과정에서의 행정소요 일수 단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입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도내 제조업체의 1분기 경기실적과 2분기 전망 조사결과를 보면 각각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6이었던 반면 올해 1분기는 50으로 12p 하락했다. 또 올해 1분기 전망은 82였지만 2분기 전망은 70으로 12p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큰 타격을 받은 게 사실이다. 충북도와 각 시·군에 접수된 피해 현황을 보면 지난 11일까지 접수된 도내 제조업체는 400여 곳 중 281곳으로 피해액은 1천80억 원 가량이다. 소상공인은 전체 10만여 곳 중 1만2천600곳이 3천800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현황 외에 접수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제일 큰 피해를 본 것은 숙박·음식점, 여행, 교통·운수업 등 서비스업이다. 서비스업이 문제가 되면서 서서히 제조업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멈추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게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한 재벌그룹 관계자는 '지금이 시작이다. 내년 상반기가 가장 피해가 클 것이다. 그 부분을 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충북기업진흥원은 충북도 산하기관으로서 중소 제조업체 지원의 역할을 맡은 지원기관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지속 운영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피해 신고가 지지부진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2월 들어서부터 수출 계약은 해지되고 원료는 들어오지 못하는 등 제조업 부분이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3월 초부터는 하루에 50개 가량의 업체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충북기업진흥원 직원들도 심각성을 느끼고 '풀가동' 상태에 들어갔다. 피해기업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한다. 서류상의 피해도 동시에 파악해 집계한 뒤 충북도화 협의해 지원한다. 당초 1천50억 원의 지원금액은 열흘만에 소진된 상태다. 충북도와 추가경정을 통한 추가 예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도청의 전시판매장을 리모델링해 많은 제품들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창훈 충청대 경영학과 교수

"코로나 사태는 역사적으로 보면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고, 총성은 없지만 인간과 바이러스가 싸우는 '3차 대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피해산업은 항공·여행업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천공항 근무자는 7만5천명 정도였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2만5천 명이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충북도 역시 에어로케이 어렵게 유치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 지 큰 우려가 따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피해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기업실사지수는 50이다. 이는 현장에서 부정적으로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사람의 수가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보다 3배 정도 많다는 이야기다. 또 무역수지는 99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본다."

조인희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장

◇조인희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업종별 피해실태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보는 게 중론이다. 상점가는 한 집 건너 폐업과 휴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수많은 소상공인들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받기 위해 영업개시 전부터 신용보증기관과 은행 앞에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현실 상황만 보더라도 충북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실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김동민 편집국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기관은 물론 충북도 산하 기관들까지 각종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눈여겨 볼만한 핵심적인 지원책에 대해 설명해 달라."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중기부는 지난 3월 총 12조 원 규모의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시행중이다. 여기에다 긴급예산 4조4천억 원을 추가해 16조4천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오는 18일부터는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지원 2단계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2단계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되, 지원 조건을 조정해 중·저신용 등급을 중점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3~4% 금리로 1천만 원이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중진공,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등 3개 수출기관과 협엽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까지 400여 개 기업의 비대면 수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으로, 총 10회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27일부터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 지원을 위해 4천억 원 규모의 창업·벤처 코로나19 특례보증이 신설됐다. 이 특례보증은 기존한도와 무관하게 기업당 5천만 원이 일괄지원되고 고용유지 약속기업에는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 유지도 큰 숙제다. 중기부는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기준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은 총 2만254개사에 이른다. 중소기업은 2만176개사, 대기업은 78개사로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이에 중기부와 충북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다. "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충북 도민들도 마스크 구매에 큰 애로가 뒤따랐던 게 현실이다. 도내서는 13개 업체가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충북조달청은 마스크의 신속한 제조·공급을 위해 각 업체에 직원 1명씩을 파견했다. 이 직원들은 계약부터 납품 절차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충북은 물론 전국에 마스크를 신속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제도' '창업 활성화' 등 2가지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구매제도는 조달청이 정부예산을 확보해 물품을 구매한 뒤 도청과 시청 등에 무료로 공급하고, 업체에 제품과 관련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업체는 제품을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고, 판로도 확보할 수 있다. 올해는 99억 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다. 지역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또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2천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을 5천만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오는 9월 개정될 예정이다. 현재 '벤처나라'에 등록된 도내 업체는 56개사다. 도내 400여개 사의 벤처 업체가 벤처나라에 지속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은 단계별로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도내 서비스업 관계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서 생계비에 문제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1단계로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관련 고정비용을 지출했다. 2단계는 저소득층의 생계비다. 충북도는 저소득층 생계비를 850억 원 지원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경영자금 등을 지속 지원했다. 3단계는 자금지원을 지속하면서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17억 우너을 투입해서 도내 각 시·군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매 붐업'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 요식업조합협회 주관으로 '북도 배달앱'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수수료나 홍보비 등 고정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지역 배달앱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 '돈'이 풀리는 게 중요하다. 충북도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에 700억 원을 투입해 마을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다. 일자리 사업에는 1만 명을 대상으로 46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수요조사 중이다. 충북의 IT관련 인재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그들이 경제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지역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언제 충북·한국의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충북기업진흥원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국내 경제 상황은 '언택트'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본다. '대면경제'에서 '비대면경제'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 마케팅 지원도 비대면 위주로 해야 한다는 얘기다. 전통적인 마케팅 지원은 해외 박람회를 찾아가 바이어를 만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 화상회의'의 시대다. 온라인을 통해 세계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중소업체들이 온라인몰에 입점하고 홈쇼핑에 참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도 중요한 과제다. 현재 충북기업진흥원 건물 1층과 지하1층은 '잡 브릿지 센터' 공사 중으로 이달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사 마무리 후 '상설 일자리 채용의 장(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곳이 구인·구직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게 적극 활용하겠다."

◇윤창훈 교수
"효과측면에서 신규자금 지원, 금리인하, 보증확대 등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제시되고 있는데 앞으로 그 효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0.5% 정도의 금리인하, 1년 정도의 보증연장이나 상환유예 등인데, 코로나로 인한 충격은 지원기간보다 훨씬 장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결국 1년 후에는 사업체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면에서 지원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일회성 지원정책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6개월짜리 한시적 고용지원(55만 명 공공청년일자리), 3개월짜리 휴직자 지원(월 50만 원), 1개월짜리 생활비 지원(재난지원금)과 같은 것들이다. 분배측면에서도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지원에는 불균형이 있다. 가장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는 항공업의 경우 양대 메이저 항공사에는 2조9천억 원이 지원되지만, 6개의 저가항공사에게는 3천억 원만 지원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개념이 적용되고 있다고 본다."

◇조인희 충북지역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는 '약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취지 하에 임대료의 자발적 인하를 독려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중소기업계 '착한 임대인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25만 소기업·소상공인의 재적가입자를 두고 있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대출이자율 0.5%인하, 부금납부를 6개월 유예하고 지난 4월 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노란우산 가입자 중 기업은행 대출 이용자의 대출이자율을 0.75% 인하하도록 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도산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가입자의 부금납부 6개월 유예하고, 그 외에도 삼성전자와 공동추진을 통해 마스크 등 보건용품 제조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 신속지원, 수출지원을 위한 온라인전시회 사업 등을 실시 중이다."

◇김동민 편집국장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이 위기를 맞았지만, '기회'가 된 기업도 있다. 다른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위기가 기회가 된 기업들은 방역 및 의료 등 관련 업체들로, 'K-방역'이 모범사례가 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은 지난 4월 8배 급증했고, 마스크 등 방역관련 물품의 수출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련 기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청는 마스크 생산업체에 전담자를 지정하고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관련 부처에 전달하였으며, 생산량 확대를 위해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등 밀착지원 한 바 있다. 반대로 위기를 맞은 기업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애로를 파악해 중기부 본부 및 관련 부처 등에 전달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안내 등을 통해 기업들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언택트 창업유망 아이템 발굴 확산을 위해 온라인 창업 매뉴얼 제작, BI 등에 온라인 창업코칭 가상공간 마련, R&D 및 해외진출 지원 전용프로그램 신설 등 관련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자발적 임대료 인하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해 임대료를 낮춘 점포의 주인에게는 세제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27일부터 1개월간 재계와 경제단체 등과 함께 '착한 마음이 선결제 합니다'란 주제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등에서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이다. 정부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신용·체크카드 사용시 소득공제율을 6월까지 80%로 확대하고 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진규 충북지방조달청장

"위기가 기회가 된 기업은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 등이다. 충북조달청은 이들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공적물량 외 정책물량을 추가 구매해서 비축 후 취약계층와 교육부 등에 적기 공급 중이다. 반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들 기업 중 불가피하게 계약을 지체하거나 불이행한 업체에 대해서는 납품책임을 면제한다. 또 업체판로지원을 위해 도내 수요기관에 적극 구매협조를 요청하고, 상반기 조기 발주 및 신속한 계약 추진을 통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물품대금 선지급을 확대(70%→80%)하고, 선결제·선구매를 지원한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위생·비대면 산업 관련 기업과 소상공인은 기회를 맞았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선 위기진화 후 경기부양책이 필요하고, 이후 규제완화 등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충북도는 위기진화르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자금 및 보증 지원 등 금융지원과 피해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을 통한 기업 매출 증대를 위한 기업환경 개선과 대규모 프로젝트 등 뉴딜정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전시·박람회 참가, TV홈쇼핑,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사이버 수출상담, 기업 브랜드 개발, 해외 공동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권역별(7천만 원~1억5천만 원씩 18개상권)로 상권회복을 지원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617억 원에서 1천688억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4~6%에서 10%로 늘린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취약계층 소비 쿠폰 제공, 지역 관광축제 지원 확대 등 소비진작 시책도 시행된다. 특히 706억 원이 투입되는 충북형 뉴딜 사업(우리 마을 뉴딜사업)은 11개 시·군 전 마을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고, 지역업체에 발주할 계획이다."

윤창훈

충청대 경영학과 교수

◇윤창훈 교수

"코로나 19로 인해서 기회가 된 산업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산업은 위기에 봉착했다고 생각한다. 그 중 소상공인이 가장 위기에 노출됐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그렇다면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소상공인 산업'이라는 신개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800만의 소상공인이 있다. 소상공인 집단을 하나의 산업군으로 인식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는 '소상공인지원청' 정도의 정부조직을 갖춰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지원기금이 조기에 고갈됐다. 따라서 고용보험기금이 있는 것처럼 이제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보험기금'을 정책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책은 꼭 중앙정부만의 정책이 아니다. 이번 자치단체별 재난지원금이 차이가 나타나면서 자치단체별 삶의 질 수준이 자연스럽게 비교됐다. 인구는 삶의 질이 높은 쪽으로 집중되기 마련이다. 자치단체도 소상공인 지원 조직과 재원의 조성은 자치단체가 추구하는 인구유입효과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조인희 충북지역본부장
"보건용품 제조업, 바이오기업,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한 기업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상하고 있다. 이런 위기가 기회가 된 기업들을 위해서는 정부가 앞장서서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참가지원, 해외공급망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에 대한 예외입국 등이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연구자금 지원, IT산업 육성 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의해 타격을 입고 있는 업계의 경우, 대출원금·이자상환 유예 및 대출이자율 인하 확대, 신규자금 추가 대출을 위한 특례보증 확대 등의 금융 지원과, 소득세·법인세 등 세금인하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을 동결시켜 현 상황을 버텨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대폭적으로 지원하되 임원임금 삭감, 고용유지 등의 조건부지원을 하는 방향으로의 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상의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 30~60% 감면 관련해 감면 대상을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비재난지역에도 적용한다면 내수·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금을 인하한다고 해서 세금이 적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려 세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수 측면에서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비율을 긴급 상향조정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하도록 함으로써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애로사항들을 일부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충북에는 대표 공공기관이 31개, 하위기관까지 포함하면 3천323개 정도의 공공기관이 분포돼 있어 공공조달 조기집행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민 편집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충북 도민은 물론 전국민의 피로감과 고충이 극심한 상태다. 경제정상화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는지."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정부는 45일간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19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 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길게는 2년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 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멈춘 채로 사회를 유지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코로나19에 대해 '대응체제 모드'이기 때문에 정상화 될 시점이 언제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겠지만, 전 지역에서 소상공인 매출감소세가 완화되고 관광·여가·숙박, 학원 등 교육서비스 분야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음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내에 긍정적인 결과를 맞이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상반기 내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고 하반기부터 충북지역 경제가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충북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내수 위축과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로 수출 성장세의 둔화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 경제적 영향의 불확실성 등으로지역경제의 악영향이 우려된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경제 위기에 대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대책을 단계별로 마련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방역과 충북형 뉴딜 정책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신속히 집행하겠다. 이를 통해 하반기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윤창훈 교수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코로나 19를 완전히 극복했다 해도 다른 나라가 해결되지 않는 한 코로나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전히 미국은 실질확진자가 100만 명 수준이다. 근본적으로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이 되고 대중에게 보급될 수 있어야 코로나 19를 종식시킬 수 있다. 향후 3~4개월 후 치료제가 나온다는 예측을 하지만 백신은 임상실험을 거치면 1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경제회복은 빨라야 내년 초이고,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 의한 충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침체된 경제의 완전회복은 매우 장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백신이 나오고 순차적으로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어떻게 경제회복을 가속화시킬 것인가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마찬가지로 우리 충북도 역시 포스트 코로나를 연구하고 준비하는 테스크포스(T/F)가 필요하다."

◇조인희 충북지역본부장

"전세계 코로나19의 확진 상황도를 보면 중국을 시발점으로 1~3월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대다수를 이뤘다. 이후에는 북미와 유럽 등으로 확진분포도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들의 확진자 수 증폭으로 장기적 세계 경제에 피해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내수시장만으로 경제를 끌어 갈 수 없고, 수출주도의 경제국가라는 점을 생각하면 코로나19에 대비한 전세계의 봉쇄정책이 완화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의학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제2의 코로나 사태'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언제 벗어날 지에 대한 예측보다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전세계가 합심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최근 국내의 경우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안도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상태에서 최소한의 경제 충격을 완화할 방안을 강구하고,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생태계를 예측해 충분히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동민 편집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체제가 많이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충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소상공인 자생력 지원,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치삽시다 플랫폼', '가치삽시다 TV', '오픈 스튜디오' 및 민간 온라인 판로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온누리 상품권을 5천억 원 한도로 10% 할인 판매(월 할인구매 한도 100만 원 상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이후 전국적인 소비붐업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을 개최하고, 그 기간동안 전통시장·상점가별 상권 특성에 맞는 공동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보육센터 등과 함께 청주지역의 풍부한 청년 자원을 예비 소상공인으로 발굴해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충북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전용 융자상품 1조1천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민간 벤처투자도 평시보다 1조1천억 원 이상 추가 투자가 유발될 수 있는 제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 수출규제 속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결자 역할 수행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상생모델을 발굴한다. 또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강소기업 100'을 선정,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우대해 집중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충북조달청은 내수 활성화 지원과 더불어 도내 중소 조달기업을 위해 수요기관과 지역제한 적극협의 입찰을 추진한다. 조달청은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의 상용화 전 시제품을 정부에서 구매해 주고 있다. 충북 도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 조달청은 또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지역경제의 성장 둔화 등이 예상된다. 충북도는 비대면 서비스 선호에 따라 기업의 온라인 서비스 진출 지원과 비대면 수출지원을 전면 가동 중이다. 온라인 진출을 위해서는 온라인몰과 홈쇼핑 방송 입점을 지원하고, 비대면 수출 지원을 위해 국제무역전시회 및 농식품 해외 마케팅 등을 사이버상담회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계기로 안정적인 핵심 원부자재 확보를 위한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도내 기업의 기술혁신 고도화도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과 유턴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충북 투자'를 유도한다. 이 외에도 지역 주력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지원으로 충북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오송에 감염병 위기대응 클러스터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바이오헬스기업 지원 확대, 500억 원 규모의 창업신규 펀드를 조성하는 것 등이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의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 전반은 비대면화가 일상화됐다. 기업의 판로에 있어서도 이런 언택트 방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게 충북기업진흥원도 지원 방식에 있어서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마케팅 지원을 위해 사이버무역상담회 운영, 수출기업 중국 on-off Line 통합마케팅 지원, 온라인몰(쿠팡, 위메프) 입점 지원, TV홈쇼핑판매지원 등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상담 및 판로지원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운영, 수출유망품목 중국 공동마케팅 지원(해외시장조사, 마케팅교육, 전시홍보관, 공동홍보물 제작, 바이어 매칭), 농식품전용 안테나숍(베트남, 중국) 설치 등 우리도 생산품의 타겟시장인 중국 및 베트남에 대해서는 효과가 높은 오프라인 지원방식을 병행해서 수출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채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충북도의 관련 지원사업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기업의 채용요구에 대응해 연간 100회를 목표로 채용대행서비스 제공, 상설만남의 날을 재개해 연간 70회·구인구직 만남의 날 7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구직자를 위한 취업특강 6회,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입사지원 컨설팅 18회도 예정돼 있다. 근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기숙사 임차비 지원, 환경개선, 안전시설보완,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비용지원사업도 5월 중 공고해 지원대상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성장촉진지역 청년근로자 근속지원사업으로 단양, 괴산, 보은, 옥천, 영동 지역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 154명에 대해서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윤창훈 교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는 언제 어떤 형태로 다시 다가올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는 '경제대응 매뉴얼'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이 경제분야에서도 위기산업 신속지원, 근로시간 연장허용,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 유연한 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매뉴얼이 필요하다. 새롭게 확대되는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 비대면 산업의 육성이 중점 추진돼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만 해도 '공유경제'의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유경제는 사라지고 '개별경제'환경으로 급변했다. 예를 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원격 비대면 의료산업이 크게 증가했다. OECD 36개국 중 26개국이 원격의료를 도입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 원격의료는 170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충북의 주력산업도 이에 상응하는 변화를 보여야 한다. 즉 충북의 주력산업인 오송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산업'도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뿐 아니라 '비대면 바이오헬스 분야'의 적극적 개발이 필요하다. 지금 충북의 주력산업은 기존의 코로나 형국에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비대면 의료에는 반드시 IoT, 인공지능 등이 개입되는데, '스마트 IT 산업'은 충북의 대표적 주력산업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충북은 타 지역에 비하여 교육기관이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비대면 교육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격교육 하드웨어 구축, 온라인 강의자료 개발도 중점적으로 추진해볼 수 있는 분야다."

◇조인희 충북지역본부장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국제분업의 다양화, 비대면, 온라인 산업사회로의 전환 등을 위한 경제체제 개편을 준비해야 한다. 기업으로 하여금 포스트 코로나 경제개편의 주역이 돼 투자를 하고 고용확대와 소비 확산의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세제개선 시책을 내놓아야 한다. 아울러 살을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약 70%정도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수출구조인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의 복수 및 대체도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 그리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통해 생산 활동이 가급적 자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변화해야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 지원해 취약한 산업생태계를 보완해야 한다."

김동민

충북일보 편집국장

◇김동민 편집국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은 물론 모든 도민들이 역경의 시기를 겪고 있다. 도민들에게 전할 말씀은."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자본 측면에서 신뢰성을 굉장히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디지털 강국으로서 기술과 맞아 떨어지면 굉장한 잠재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제3세대로 뜨고 있는 기업들의 기업가 정신이 합쳐지면 굉장히 에너지가 모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 지역에서 소상공인 매출감소세가 완화되고, 관광·여가·숙박, 학원 등 교육서비스 분야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중기부는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장 타격을 받는 분들이 소상공인이며, 당연히 경기회복에 따른 과실도 소상공인에게 가장 많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도울 것이며, 다가올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대한민국을 리(Re)부팅하는 대책을 준비하겠다."

◇이진규 충북조달청장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잘 버텨준 충북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와 소상공인들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린다. 위기에 강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처럼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들도 힘내시기 바란다."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경제가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될 만큼 위기에 처해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충북도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차에 걸친 코로나 추경을 통해 방역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힘쓰고 있따. 4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충북도에서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 동원하겠다. 앞으로 충북형 뉴딜사업 등 투자 활성화에 나서고 제조업과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하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경제위기 극복에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북경제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온 국민이 이뤄낸 이번 코로나19의 모범적인 대처로 인해 우리 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국제사회에서 신뢰할만한 국가,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위기가 끝나면 우리 충북경제도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방사광가속기의 우리 도 유치확정은 우리에게 더없이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충북기업진흥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들께서 하루빨리 적응하고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이다. 언제든 충북기업진흥원을 찾아주시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윤창훈 교수

"사업은 '지켜야 할 때'와 '확장해야 할 때'로 나눌 수 있다. 지금은 '지켜야 할 때'다. 물론 지키는 데는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흔히 솔로몬의 지혜로 일컬어지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이 난국이 지나간 다음은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굳게 지켜주셨으면 한다."

◇조인희 충북지역본부장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자재를 구할 수 없어 생산을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부담으로 충북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분들이 많은 걱정 하고 고충을 겪어 왔다. 이러한 충북도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분들의 고통 분담과 희생 덕택에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고, 진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충북 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그 핵심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분들이 우뚝 서 있기를 기원한다."
정리=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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