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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소망병원, 병상 부족 사태 우려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 운영이 원인
복귀하는 기존 입원환자…진천 도은병원에 입원시키는 방안 마련

  • 웹출고시간2021.01.19 13:50:23
  • 최종수정2021.01.19 13:50:23

음성군보건소 이동선별진료소 검사.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에 기존 입원환자들이 본격적으로 복귀하면서 병상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6명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병원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161명(환자 141명, 종사자 20명)이 나왔다.

정신질환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인 소망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제외한 120명 정도가 현재, 다른 국립정신건강센터나 국립마산·나주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망병원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치료를 마친 기존 입원환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미 10여 명이 치료를 끝내고 이 병원 병실로 복귀했다.

이달 20일에는 국립 나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마친 이 병원 입원환자 20여명이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소망병원은 환자들이 돌아올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정신질환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일반병상이 일부 부족하다.

기존 150병상을 26개 음압병실에 100병상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병원 측은 시설 내 병상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병원으로 복귀하는 환자를 다른 병원에 일부 배치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의 지속 여부를 타진해 병원 측이 당분간 지정병원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 병원 운영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는 환자들이 많이 빠져 나간 진천 도은병원에 입원시켰다가 병상에 여유가 생기면 그 때가서 복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음성 소망병원에는 환자 620명, 종사자 160명 등 780여 명이 있었다.

현재는 코로나19 비감염 환자와 종사자 560여 명이 남아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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