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충주 7.4℃
  • 맑음서산 8.3℃
  • 맑음청주 8.8℃
  • 맑음대전 10.1℃
  • 맑음추풍령 8.6℃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홍성(예) 7.7℃
  • 맑음제주 13.0℃
  • 맑음고산 11.0℃
  • 맑음강화 4.8℃
  • 맑음제천 6.9℃
  • 맑음보은 9.5℃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9.2℃
  • 맑음부여 9.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한폐렴 교민 진천 격리 수용 '결사반대'

진천군-정적성과 안전한 장소 선정 요구
진천군의회-주민동의 없는 격리수용 결사반대

  • 웹출고시간2020.01.29 12:17:54
  • 최종수정2020.01.29 12:23:24

진천군의회는 29일 우한폐렴과 관련해 교민과 유학생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수용하는 것에 대해 '절대반대한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과 진천군의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와 관련해 정부가 우한에서 국내로 송환하는 교민과 유학생을 진천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격리 수용한다는 소식에 대해 반대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천으로 격리수용하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천안에서 진천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수용을 할 수 있어야 하나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정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군의회도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지역수용을 절대반대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정부가 발표한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진천 덕산읍 혁신도시는 69만9천㎡의 작은 도시에 2만6천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으로 종합병원 등 격리시설이 전무한 상태다.

또한 격리수용 장소로 알려지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1km이내에 6천285세대 1만7천237명이 거주하고 있다.

187m 거리에 선옥마을(47세대 90명), 1km에 장암마을(71세대 122명), 543m에 아모리움내안에 아파트(769세대 2천198명), 626m에 우미린스테이(1천65세대 2천848명), 806m에 영무예다움(1차)(671세대 2천207명), 1km이내에 영무예다음(2차)(462세대 1천311명), 모아엘가(538세대 1천717명), 천년나무(899세대 2천122명), 천년나무 4단지(899세대 2천122명), 천년마무 7단지(636세대 1천781명) 등이 있어 충북혁신도시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은 4만2천540㎡건물에 기숙사 동시수용인원이 최대 519명이다. 1인실이 7실, 2인실이 96실, 3인실 95실, 4인실 5실, 장애 1인실 3실, 2인실 6실, 기타 7실 등이 있어 1인 격리수용시 최대 219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교육기관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10개 학교에 3처51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청소년 시설이 3개 입주해 있다.

현재 진천 지역은 우한폐렴 송환자 진천격리수용에 대해 페닉상태에 빠진 상태로 학부모단체와 주민, 군, 군의회 등이 강력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