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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 오기도 전에… 청주시 헬스장발 연쇄감염 비상

헬스장 관련 16명 확진… 백신 미접종자 다수
7월 확진자 중 20~30대 54%… 전국 평균 상회
휴가철 진입·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풍선효과도

  • 웹출고시간2021.07.22 20:41:01
  • 최종수정2021.07.22 20:41:01

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시청 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7말8초'로 불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목전에 두고 청주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휴가철 느슨해진 개인 방역과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맞물린 탓이다.

여기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연령대 위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4차 대유행의 전조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 한 헬스장에서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용자 9명, 종사자 4명, 접촉자 3명 등 모두 16명이 연쇄 감염됐다.

이들 중 20~30대는 12명으로, 대부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헬스장 직원, 회원 등 5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헬스장은 오는 8월 2일까지 종사자 자가격리 등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시는 헬스장 종사자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PCR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이후 검사를 받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 행정명령을 통해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청주지역 20~30대 확진 비율은 이달 들어 급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의 54%를 차지하며, 이는 전국 평균인 41.7%를 크게 상회한다.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 비율도 50%에 이른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시민 담화문을 내 "헬스장 집단감염은 젊은층 비율이 높고,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수도권 감염 양상과 비슷하다"며 "당분간은 대규모 감염 추세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 1일까지 체력단련시설 475곳을 특별 점검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도 집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청주의 누적 확진자는 1천519명, 7월 확진자는 116명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해외 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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