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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9일간 코로나 89명 확진…변이·돌파 감염 속출

조길형 시장 "시민 방역의지가 중요" 방역대책 강화

  • 웹출고시간2021.08.02 13:19:07
  • 최종수정2021.08.02 16:53:34

조길형 충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에 확진자 영업장 폐쇄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들고 나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일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콜라텍, 마트, 운동 교실, 기업체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돌파감염이나 밀접 접촉이 아닌데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 영업장 폐쇄 등의 강도높은 방역대책을 이날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주는 지난달 25일 이후 9일간 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 시장은 "(다수 확진자 발생은)주요 감염원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이기 때문"이라며 "9일간 확진자 89명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1명이고 이 중 34명이 델타 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파감염 사례도 발생해 2차 접종까지 마친 6명이 확진돼 지역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하루 영업장 폐쇄 후 역학조사 △ 집단감염 발생 시 시설운영 금지 △유전자 증폭(PCR) 검사 범위와 동선 조사 기간 확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시 백신접종 완료자도 격리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당국의 역학조사에 사실대로 적극 협조할 것, 확진자·접촉자와 관련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속하게 검사할 것, 외출·모임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확진의 연쇄를 차단하는 철저한 방역체계 점검이 실시돼야 한다"며 "다중이용시설 출입자들의 유증상 여부가 확실하게 확인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장소는 단호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감염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방역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당국은 시민의 안전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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