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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방역수칙 효과 언제쯤

청주 의료시설·병원 연쇄감염 지속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100명 확진
병상 포화 위중증·준중증 병상 1개뿐
생활치료시설 병상 '0'개

  • 웹출고시간2021.12.20 18:07:18
  • 최종수정2021.12.20 18:07:18
[충북일보] 사적모임 최대 4명, 식당·카페 영업시간 밤 9시 제한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2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만637명이 됐다.

72명 중 44명은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고 14명은 학생, 3명은 영유아, 2명은 외국인이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청주시 청원구 소재 골판지 가공업체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누적 8명)됐다.

청원구 소재 의료기관과 서원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돼 각각 누적 확진자는 56명, 22명이 됐다.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2곳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져 각각 23명,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만 100명에 이른다.

충주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제천에서도 유치원·어린이집,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17명은 증상발현 또는 무증상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확진된 도내 코로나19 환자는 1천744명에 이른다.

지난 14일 105명을 시작으로 15일 149명, 16일 128명, 17일 127명 등 나흘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속출하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집단감염, 돌파감염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까지 이어지며 병상은 포화상태다.

거점전담병원의 위중증(전체 32개)·준중증(38개) 병상은 각각 1개씩만 남아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510개)은 64개밖에 남지 않았다.

경증·무증상 환자들이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병상(200개)은 동이 났다. 재택치료 환자는 141명에 이른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102명으로 늘었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북대학교 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다 19일 오후 2시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한 가시적인 효과는 이번 주가 지나야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내년 1월 2일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이 충실히 이행돼야만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 추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돌파·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3차 접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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