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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창업펀드 1천억 조성' 탄력… 정부 투자심사 통과

창업기업 발굴·육성 기반…농업·문화관광 등 분야 확대 방침

  • 웹출고시간2022.10.27 17:49:43
  • 최종수정2022.10.27 17:49:43

김영환 지사가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8기 1호 공약인 '창업펀드 1천억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선 8기 1호 공약인 '창업펀드 1천억 조성'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행안부의 객관적,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행정 모범사례로 인정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충북도의 일자리 창업 경제에 큰 축을 하나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기업에 취중되었던 투자 방식을 스마트팜을 포함한 농업, 관광 등 지역의 맞춤형 투자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국비 400억원, 도비 200억원, 시·군비 100억원, 기타 300억원 등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4년간 반도체, 바이오헬스, 농업,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한다.

도는 창업 관련 정책사업과 연계한 펀드 지원으로 4년간 16만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또 5년간 창업 생존율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3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충북창업펀드는 매년 250억원 규모로 조성돼 4년간 투자되며,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첫 번째는 자체 자원을 활용해 수익보다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적에 비중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초기 창업가들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저조해 일반 투자자 모집 어려운 도내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 4년 간 15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정부 정책자금(모태펀드)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 문화관광,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운용규모는 4년간 950억원으로, 투자금액은 기업별 1억원 이상이다.

펀드비중은 농업 20%, 문화관광 20%, 바이오헬스 20%, 반도체·ICT 40%이다. 기존 기업 중심의 투자에서 스마트팜을 포함한 농업, 문화관광, 컨텐츠 등 신규 분야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창업펀드 1억 조성'사업의 빠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시·군, 금융기관, 창업유관기관 등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자금 출자 공고일정과 연계해 2023년도 창업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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