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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제천시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총력전

김명규 경제부지사, 경찰청 방문 입지여건·인센티브 등 설명
추진위, 8만 시민 서명부 대통령실 등 관계기관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2.10.25 17:09:30
  • 최종수정2022.10.25 17:09:30

김명규(앞줄 좌측)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25일 경찰청을 방문해 경찰병원 분원의 제천 건립을 제안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2천500억원 규모의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5일 경찰청을 방문해 경찰병원 분원 최적지인 제천시의 입지여건과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제천시 건립을 건의했다.

김 부지사는 "제천시는 30분 내 60만명, 1시간 내 153만명이 접근 가능한 교통 중심이고,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천은 충북권, 강원권, 경북권의 공공의료 공백지역 의료격차 해소의 최적지"라면서 "충북도와 제천시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천시와 경찰병원 분원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8만 시민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지난달 20일 서명운동을 시작, 한 달 만에 서명 목표를 달성했다.

시와 추진위는 13만 제천시민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담은 서명부를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 등에 제출했다.

최명현 추진위원장은 "제천시민, 인접 시·군 거주민들 등 많은 분들의 공감과 호응으로 가능한 일 이었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국회에 서명부를 전달한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병원 제천 입지를 거듭 촉구했다.

시는 11월 2일 오후 2시 문화회관에서 경찰분원 제천유치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해 13만 제천시민의 확고한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와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천500억원을 들여 응급의학과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의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을 구비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 제천, 충남 아산 등 19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 제천 등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19곳을 3곳으로 압축한 뒤 11월 중 현지 실사를 거쳐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 김금란·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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