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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행정명령 기간동안 외국인 등 233명 확진

외국인 확진자 56% 무증상…집단감염 차단
21~22일 이동선별검사소 운영

  • 웹출고시간2021.10.17 12:55:36
  • 최종수정2021.10.17 12:55:36
[충북일보] 음성군이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추가 진단검사를 권고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외국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행정명령을 15일까지 연장해 사업장 내 외국인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행정명령 보름 동안 외국인 1만752명을 포함, 1만9천4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3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77.7%인 181명이다.

이들 외국인 확진자의 56.4%인 102명은 증상이 없었다.

집중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해 많은 외국인 숨은 확진자를 찾아낸 것이다.

군은 무증상자를 방치할 경우 연쇄감염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과 기숙사 공동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여건으로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은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은 종료됐지만,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 직원 합동 홍보반을 편성했다.

이어 외국인 고용 기업체, 인력사무소, 직업소개소 등 1천15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동선별검사소는 21일 금왕읍과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22일 대소면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행정명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 분명한 성과가 있었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15일 기준 전체 접종대상자의 67.6%가 접종을 완료했다.

외국인(미등록 외국인 포함)은 1만3천539명이 1차 접종을 했으며, 이 가운데 6천647명(46.7%)이 접종을 완료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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