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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청주시의원 코로나 확진에 정치권 발칵

동료의원·사무국 직원 등 PCR 검사 전원 음성 '안도'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확진 계속

  • 웹출고시간2021.08.29 19:08:26
  • 최종수정2021.08.29 19:08:25
[충북일보] 청주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 집단감염이 정치권으로 옮겨붙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의회 의원 A(62)씨가 지난 27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시의회가 발칵 뒤집혔다.

A씨는 지난 26일 65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의원 38명과 사무국 직원 51명, 청주시청 공무원 58명 등 147명이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행정문회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을 비롯해 사무국 직원과 공무원 15명, 밀접접촉자 5명 등 27명은 오는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포함해 중고차 매매단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전날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6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133명이 됐다.

시·군별로는 청주 37명, 충주 2명, 제천 4명, 진천 16명, 음성 4명, 영동 1명이다.

청주에서는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도 12명 발생했다. 나머지는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에 의한 연쇄감염이었다.

진천에서는 29일 이월면 가금류 가공업체에서 외국인 4명이 확진됐다.

지난 28일 축산업 관련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1명과 그의 직장동료 3명(20대 1명, 30대 2명)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에 의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한편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온 충주시와 괴산군은 30일부터 3단계로 하향한다.

/김병학·주진석·유소라·임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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