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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 등 정맥·동맥 혈전증 나타날 시 투여 금지

식약처, 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
백신-혈전증 간 인과관계 가능성

  • 웹출고시간2021.04.27 17:14:12
  • 최종수정2021.04.27 17:14:12
[충북일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정맥·동맥 혈전증을 경험했다면 추가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 사례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27일 변경했다.

식약처는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과 관련해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뒤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에 대해 검토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혈전 사례 발생에 대한 안전성 및 조치 여부 등을 자문받았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국외 규제기관 평가자료·업체 제출자료·국내외 이상반응 정보·허가 시 임상시험 결과 등을 종합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반적인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국외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EMA) 및 영국의약품청(MHRA)의 평가와 같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이에 대한 정보를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해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요 추가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주요 정맥·동맥 혈전증을 경험한 자는 이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 △뇌정맥동혈전증·내장정맥혈전증 등 흔치 않은 부위의 혈전증과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 또는 항인지질 증후군의 병력이 있는 환자, 혈전색전증 및 혈소판감소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게 신중하게 투여 △접종 후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의 심각한 사례가 매우 드물게 관찰됨 △혈전색전증·혈소판감소증 및 응고 병증의 징후와 증상에 주의 등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혈전증과 혈소판감소증의 징후 및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 해당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한 뒤 중증이거나 지속되는 두통, 시야 흐림, 혼돈, 발작, 숨참, 흉통, 다리 종창, 다리 통증, 지속되는 복통, 주사 부위 이외 피부 멍이나 점상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안전성 및 조치필요 여부 등을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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