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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사망 30대女…알고보니 코로나

병원 이송 불구 병세 악화…충북 누적 사망자 66명
어린 자녀 2명도 '양성' 입원치료…누적 확진자 2727명

  • 웹출고시간2021.05.12 17:36:00
  • 최종수정2021.05.12 17:36:00
[충북일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 A씨가 한나절도 안돼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확인 중이나 생전받은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에 거주하는 A씨(32)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인후통 증상을 호소해 119구급차로 청주 효성병원을 내원했다.

내원 직후 PCR 검사를 받은 A씨는 호흡곤란 등 병세가 악화되면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7시께 숨을 거뒀다.

PCR 검사 결과는 이날 밤 10시께 나왔는데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A씨는 충북 66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됐다. 평소 기저질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어린 자녀 2명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B씨는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양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B씨는 2살, 4살인 두 자녀를 돌보기 위해 청주의료원에 입소했다.

도와 증평군은 A씨의 두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종사자와 원생 200여 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

도 관계자는 "A씨가 하룻새 병세가 악화돼 사망하면서 정확한 사인을 확인 중"이라며 "시신은 부검하지 않고 코로나19 사망 장례지침에 따라 12일 화장된다"고 말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오후 6시 기준 2천727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던 70대와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50대도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 5일 확진된 30대의 배우자(30대)는 자가격리 중 미열 등의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양평군 확진자인 친척을 만난 뒤 자가격리 중인 40대와 60대 자매도 감염됐다. 이들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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