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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

서울 확진자 여동생 집 방문한 50대 주부

  • 웹출고시간2020.03.10 02:11:14
  • 최종수정2020.03.10 15:37:56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지난달 27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충주시에 9일 밤 10시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번째 발생한 확진자가 퇴원한지 하루 만에 나온 일이어서 충주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주시 연수동 주공아파트 4단지에 사는 주부 A(54)씨는 7~8일 서울 은평구에 사는 여동생 집에 머물렀다.

여동생은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자신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여동생은 9일 A씨에게 자신의 확진 사실을 알렸다.

무증상이었던 A씨는 9일 낮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8일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에서 충주로 이동했고, 이날 연수동 팡팡마트와 파리바게트 충주연수2호점을 들른 뒤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9일 낮 자가용을 타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시는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복도 등 동선 주변 소독을 완료했으며, 마트와 파리바게트 CCTV를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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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