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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괴산도 오는 29일까지 4단계 간다

학원발 집단감염 확산…모든 행사 집합금지
청주도 가족, 지인, 직장동료 간 감염에 무더기 확진

  • 웹출고시간2021.08.24 17:53:37
  • 최종수정2021.08.24 18:08:43
[충북일보]충주에 이어 괴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충북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4일 오후 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등으로 25일 오전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전날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돼 1천114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군부대 1명을 포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전날 발생한 확진자 3명은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하고 추가 확진자는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일부 시설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

사적모임은 25일부터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허용되고, 모든 행사는 집합금지 대상이다.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할 수 있고 야외 테이블·의자 이용이 금지된다.

괴산군은 확진자가 다니던 학교와 PC방, 식당 등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학교와 학원,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확진이 이어지면서 이날 3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학교도 학년별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괴산에서는 이틀간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초·중·고 학생 13명과 학원강사 1명, 대학생 1명, 군인 1명,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날 학교 학생과 교직원, 문광면사무소 직원, 가족 등 1천114명을 전수검사한 데 이어 이날도 570명 이상을 검사했다.

앞서 확진된 학생의 친척이 근무하는 문광면사무소는 전날 폐쇄했다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와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괴산과 청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4천951명이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청주 30명, 괴산 14명, 충주 7명, 진천·음성 각각 3명 등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깜깜이 확진자 6명을 비롯해 대부분 가족, 지인, 직장동료로 인한 감염이었다.

충주에서는 모두 가족과 동료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강원도 양양 확진자의 지인 50대 1명과 천안 확진자의 직장동료 60대 1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충북 확진자의 지인 2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연이어 확진되고 있다.

음성군 소재 공공기관 전수검사에서 30대 1명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가평군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충북 확진자의 직장동료 30대 1명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주진석·임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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