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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단계적 일상회복 '성큼'

충북 22일, 전국 23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율 70% 돌파
'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 충족…이르면 내달 1일 시행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 발표

  • 웹출고시간2021.10.24 15:38:19
  • 최종수정2021.10.24 15:38:19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국내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며 일상회복의 발판이 마련됐다.

정부가 제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2일 오후 4시 기준 70.2%(160만 명 중 112만3천 명)를 기록, '위드 코로나' 출발선인 70%를 돌파했다.

이튿날 오후 2시에는 국내 전체 인구의 70%(3천594만5천342명)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240일,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 만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다수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최근 1주간(17~23일) 일 평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339명으로, 전주(1천539.6명) 대비 13.0%(200.6명)명 감소했다.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달성하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점차 꺾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는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체를 검토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위드 코로나' 초안은 25일 발표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계획 초안을 내놓은 뒤 의료인,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 국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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