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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명암타워 활용' 시작부터 삐걱

활용방안 수립용역 제안서 접수 0건
시, 오는 11월 6일까지 재공고 돌입
'일정만 변경'에 제안 여부 불투명
"용역사, 제안서 작성 부담 느낀듯
'입찰'로 변경 등 다른 방법도 고민"

  • 웹출고시간2022.10.27 20:24:35
  • 최종수정2022.10.27 20:24:34

청주시가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아 오는 11월 6일까지 '재공고'에 돌입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협상에 의한 계약, 긴급)'을 등록했다. 사업 금액은 1억 원이다.
ⓒ 김용수기자
사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활용방안의 방향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입찰 공고는 지난 23일까지 이뤄졌다.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 제출일은 지난 24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다.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은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12개 약속 중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통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제시했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4월 까지다.

올해 안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수립하고, 내년엔 연구용역 완료·활용방안 수립을 목표로 한다.

명암관망탑의 무상사용허가 만료 기간이 내년 2023년 6월 12일 점을 감안, 기간 내에 활용방안 수립을 마치고 지체 없이 사업에 들어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시는 '급한 마음'이 앞서지만 용역사들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첫단추부터 갈피를 잃는 모양새다.

시는 1차 공고에 제안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난 26일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재공고(협상에 의한 계약, 긴급)'를 등록했다.

사업 금액 등은 제반사항은 종전 공고와 동일하다.

변경된 것은 공고기간(오는 11월 6일까지)과 제안서 제출일시(11월 7일) 뿐이다.
ⓒ 김용수기자
시는 일반적인 '입찰' 방식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 공고로 인해 용역사들이 어려움을 느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첫 공고에 제안서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아 지역 용역사 몇 군데에 확인을 해 본 사항"이라며 "지역 용역사들은 협상에 의한 계약과 관련한 제안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많지 않고, 작성하는 게 힘드니까 (제안서 제출을)안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재공고로 인해 낙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용역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간'만 변경한 재공고에 들어간 상황에서, 제안서를 받아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는 이번에도 제안서가 제출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본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은 용역을 잘 수행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검증이 되지 않은 업체가 낙찰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다"며 "용역사들 입장에선 '재공고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낙찰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번엔 제안서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용역사를 구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는다면 일반 입찰로 변경하는 등 다른 방법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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