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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소망병원,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

51일 만에 모든 병동 격리에서 풀려

  • 웹출고시간2021.02.07 14:33:52
  • 최종수정2021.02.07 14:33:52
[충북일보] 코로나19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이 지난 6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음성군이 전날 이 병원 15병동 입원환자 7명과 종사자 6명 등 13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동은 지난달 23일 이후 이날까지 14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지침에 따라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음성소망병원은 진료협력병원인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입원환자 6명이 지난해 12월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14개 병동 전체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달 26일 3병동, 31일 12병동 등 병동별로 코호트 격리 해제가 진행됐다.

이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서 완전 해제된 것은 51일 만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현재 다른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망병원 관련 27명도 완치되는 대로 병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소망병원은 지난해 12월27일 정신질환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지정병원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1일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관련 의료진 등 인력과 시설을 철수한 뒤 일제 소독을 마치고 일반병실로 복구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소망병원 코호트 격리 해제 등과 관련해 8일 오전 비대면 브리핑을 연다.

앞서 괴산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진천 도은병원은 같은 달 26일 각각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됐다.

괴산 성모병원에 이어 음성 소망병원과 진천 도은병원에서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괴산성모병원에서는 53명(환자 47명, 종사자 6명)이 확진됐다.

진천 도은병원은 131명(환자 129명, 종사자 2명)이, 음성소망병원은 170명(환자 150명, 종사자 20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명피해도 적잖았다.

괴산성모병원 7명, 음성소망병원 5명, 진천 도은병원 2명 등 이들 3개 병원 환자 14명이 치료를 받거나 입원 대기 중 숨졌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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