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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보건소 간부 1명 코로나 확진

사흘 연속 사우나 이용
보건소장 등 14명 자가격리 조처

  • 웹출고시간2021.02.09 16:08:18
  • 최종수정2021.02.09 16:08:18
[충북일보] 충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보건소 간부 A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미열 증상으로 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는 A씨 증상 발현에 따라 당일 3개 부서 직원 90여명 전수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A씨를 제외하고는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승희 보건소장 등 1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대응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는 33명 중 신속항원검사자 등 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감염병관리과는 "진단검사 등 방역 업무에 차질은 없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전날 시의회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회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53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과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신속항원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는 지난 6∼8일 모 사우나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넉 달간 목욕탕·사우나 관련해 전국적으로 2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보건소의 간부 공무원이 사흘 연속 사우나를 이용한 것을 두고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입원 조처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충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4명으로 늘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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