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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타 시·도 확진자 연쇄감염 주말새 4명 확진

전국 확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수도권'…충북도 영향권
이시종 지사 "타 지역 방문·지인 등 초청 자제" 요청

  • 웹출고시간2021.07.04 15:04:14
  • 최종수정2021.07.04 16:05:59

‘델타 변이’ 확산 비상, 8인 이하 모임으로 붐비는 주점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거리두기 시행으로 8인 이하 모임이 가능해진 첫 주말인 3일 밤, 청주의 한 대학가 주변 주점에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주말(3~4일) 동안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동료나 지인으로 확인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청주와 옥천에서 각각 2명씩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청주에서는 발열, 근육통, 기침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40대가 확진됐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청주에 거주하는 3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천안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옥천에서는 20대와 50대가 각각 확진됐다.

20대는 경기도 광주시 확진자의 지인으로,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50대는 무증상 확진됐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대전시 거주 직장동료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인 듯 보이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타 시·도 확진자에 의한 연쇄 감염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에는 도내에서 6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이들 중 3명도 서울, 대전 등 타 시·도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43명 증가한 16만8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1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2명→560명→759명→711명→765명→748명→662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68.1명으로 7월 들어 4일째 600명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662명)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에 81.7%(541명)가 집중돼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8.3%인 121명(18.3%)이다. 대전 32명, 부산 2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울산 10명, 경북 8명, 충남 7명, 세종 4명, 충북 2명, 전북 2명, 대구 2명, 제주 2명, 광주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지켜보며 이달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강화된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4일까지 시행하는 것으로 조치했다"며 "이 기간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행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 지역 방문 및 지인 등 초청을 자제해 달라. 안부는 가급적 전화와 화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전해달라"며 "9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은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최고의 해결책"이라며 "백신접종 대상자는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북은 정부의 백신 공급시기에 맞춰 5일부터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1만 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대입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3만 8천 명, 50대 일반 도민, 대규모 사업장 등 22만 2천 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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