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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코로나19 4차 유행 진입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 1천275명 국내 유입 이래 최대
충북 타 시·도 n차 감염 열흘만 두자릿수 상향

  • 웹출고시간2021.07.08 17:38:25
  • 최종수정2021.07.08 17:44:07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함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오고 말았다.

델타 변이 확산 등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2천 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75명(해외 유입 48명 포함)이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천227명에 이른다.

지역별로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1.0%인 994명이 발생했고 충남(77명), 부산(55명)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다"며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4차 유행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분석한 수학적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확진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 1천400명 수준에 도달하며, 현 상황 악화 시에는 2천14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는 경우 9월 말 260명~415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과 충남과 인접한 충북 상황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도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청주 2명, 충주 4명, 제천 2명, 진천 2명, 음성 2명 등 12명이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10명) 이후 한 자릿수를 보이다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12명 중 8명은 타 시·도 관련 확진자였다.

청주에서는 수원시와 대전시 유성구 확진자의 지인인 40대와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경기 안성시 확진자의 가족 50대가 감염됐다.

제천시에서는 경기 안산시 확진자의 지인인 50대와 60대의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의 한 초등학교 학생도 확진됐다. 이 초등학생은 최근 부모와 서울의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했다.

음성군은 해당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20대 2명도 이날 확진됐다. 이들 역시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1명은 발열 증상이 있었고 다른 1명은 증상이 없었다. 이들은 진천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자 통계는 진천군으로 잡혔다.

충주에 사는 30대와 음성군에 거주하는 50대 외국인은 두통과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10대와 가족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10대 미만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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