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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원격검침으로 홀몸노인 안부 챙긴다

청주 오창읍, 상수도사업소와 협업
수돗물 사용량 급증·급감가구 모니터링

  • 웹출고시간2022.10.26 17:34:34
  • 최종수정2022.10.26 17:34:34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공무원 등이 상수도 원격검침을 통해 이상징후가 발견된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 충북 도내 읍·면·동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으로 홀몸노인 안부를 챙기고 있다.

오창읍(읍장 정일봉)은 지난 9월부터 상수도사업소와 협업을 통해 상수도 원격검침이 알려준 이상 상황으로 저소독 홀몸노인 등 100가구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수도 원격검침은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이용해 수돗물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량 급증·급감 가구를 위기 상황으로 판단,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카톡)으로 알려주게 된다.

오창읍은 단독계량기를 사용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를 선정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이상 징후를 보이는 취약가구에 대한 정보를 오창읍 관계공무원과 이장, 협의체 위원들에게 주말을 포함한 연중 발송한다.

오창읍 직원 등은 해당 가구에 대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구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창읍에서 시범운영되는 이 사업은 효과성 입증을 통해 시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창읍 관계자는 "매일 카톡으로 수돗물 사용 이상이 뜨면 위기상황으로 인지하고 이장님과 사회복지공무원이 연락을 취하거나 가정방문을 실시한다"며 "또한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발견하면 협의체의 도움으로 지원하는 민·관 헙업 모델이다. 향후 독거노인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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