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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1일부터 '위드 코로나' …개인방역 생활화

충북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 제한 해제
유흥시설, 접종완료자 한해 밤 12시 영업 가능
주말 학교·직장고리 집단감염 이어져
진천서 확진된 40대 외국인 치료 중 숨져

  • 웹출고시간2021.10.31 19:02:56
  • 최종수정2021.10.31 19:10:18

1일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완화 계획이 시행되는 가운데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저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대형 식당가엔 모임을 갖는 사람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되지만 충북은 학교와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여파로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앞으로 4주간(2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은 제한이 해제된다.

사적모임은 백신접종과 관계 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최대 12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참석 가능하다.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접종완료자만 이용가능하다.

다만 일주일간(1~7일) 계도기간을 운영해 이 기간 동안에는 백신접종 여부 상관없이 모두 이용가능하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은 접종완료자를 비롯해 미접종자 중 PCR 음성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이 어려운 자 등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는 백신접종 여부 관계없이 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때는 499명까지 가능하다.

요양시설·병원 입소자 면회는 접종자와 PCR검사 음성자 중심으로 이용 가능하다.

충북 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동시에 도민들의 지속적인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7천917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4명, 충주 12명, 보은 1명, 옥천 1명, 영동 1명, 진천 9명, 괴산 1명, 음성 5명이다.

집단감염 여파는 계속됐다.

청주 서원구 소재 중학교(누적 37명)·청주 흥덕구 소재 고등학교(누적 12명) 관련 각각 4명·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 식품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9명이 됐다.

충주 중학교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지난 26일 보은 의료기관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이날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2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충주 종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5명이 확진돼 총 6명이다. 전날(30일) 60대 1명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지난 29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추가돼 83명이 됐다.

지난 30일 오전 9시 30분에 사망한 40대 외국인 A씨는 8월 18일 증상발현으로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같은 달 21일 이천에 있는 경기도 8호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사흘 뒤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전원해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호흡곤란 등 증상악화로 같은달 27일 남양주 현대병원으로 전원됐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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