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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6일 요양병원·시설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충북도내 1분기 접종 대상자 1만8천951명…당초 대비 35.3% 감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영향
2분기 백신 접종 준비 박차…-위탁의료기관 공모 중
초저온보관 백신 접종 14개 센터 설치

  • 웹출고시간2021.02.16 20:50:47
  • 최종수정2021.02.16 20:50:47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충북에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인 청주의료원에서는 내달 중 자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16일 의료원 관계자들이 백신 냉장고를 점검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이르면 오는 26일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다만,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당분간 접종하지 않기로 하면서 실제 접종 대상자는 기존 추정치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충북도는 16일 '코로나19 백신 2~3월 예방접종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접종은 2월 중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9천614명)를 시작으로, 3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4천530명), 감염병 1차 대응요원(2천350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2천457명) 등 1만8천951명 대해 이뤄진다.

이는 당초 접종 대상자 2만9천301명 대비 35.3%(1만350명)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국내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고 고령층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자 만 65세 이상 접종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도는 백신 잉여분을 2분기 대상자에게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겐 화이자 백신이, 그 외 대상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투약된다.

접종은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자체적으로 이뤄지거나 촉탁의,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통해 시행한다.

고위험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감염병 1차 대응요원(보건소 직원, 119·사설 구급대, 검역 및 출입국관리 담당자 등)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도내 4곳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대상자가 120명 미만인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권역 접종센터(충남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은 자체 접종한다.

도는 2분기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2분기 중 공급될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초저온냉동보관을 위해 일선 시·군에 14개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3~4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모더나·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는 △청주시 상당구청스포츠센터 △청주체육관 △청주시 흥덕구청 대회의실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충주체육관 △제천실내체육관 △보은군보건소 △옥천체육센터 △영동군보건소 △증평군 청소년수련관 △진천화랑관 △괴산 문화체육센터 △음성실내체육관 △단양다목적체육관이다.

이 외에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도 지정한다.

현재 위탁의료기관 공모가 진행 중인 상태로, 도는 기존 독감 백신을 접종한 의료기관 568개소 중 상당수가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 접종이 미뤄졌지만, 16일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국내 백신 확보 물량이 충분해 전체적인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충북 전체 인구의 85%인 135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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