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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외국인 3명 중 1명 백신접종 완료

주말 특별 접종센터 북적… 이틀간 400여명 방문

  • 웹출고시간2021.10.11 16:29:53
  • 최종수정2021.10.11 16:29:53

지난 10일 청주시 외국인 특별 예방접종센터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만18세 이상 외국인은 1만7천690여명으로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1차 접종률은 78.3%(1만3천850명), 2차 접종률은 36.4%(6천435명)로 집계됐다.

외국인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운영한 외국인 특별 예방접종센터에는 9~10일 400여명이 방문했다.

외국인 특별 예방접종센터는 근로시간 때문에 평일 접종이 어렵고, 언어 문제 등으로 사전예약에 불편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마련했다.

이번 특별접종은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임시관리번호 발급부터 접종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몽골어, 네팔어 등 통역근로자도 배치했다.

서원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 15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보건소와 공공병원(충북대학교병원·청주의료원),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 기간제, 자원봉사자 등 1일 60여명이 투입되고 있다.

시는 12~13일 야간(오후 6시~밤 9시)시간을 활용해 흥덕구 예방접종센터(옛 흥덕구청)에서 외국인 특별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신접종 방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없어 접종하지 못했던 많은 외국인들이 주말을 활용해 특별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접종률 제고와 촘촘한 방역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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