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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가검사키트 1만 명분 시범 도입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 공장 생산 키트 5천개 기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통해 감염 취약시설 등에 배부

  • 웹출고시간2021.05.05 16:11:51
  • 최종수정2021.05.05 16:11:51

(왼쪽부터)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가 지난 4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게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천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했다.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검사' 도입을 건의한 지 4개월 여 만이다.

도는 지난 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자가검사키트 기탁식을 열고 키트 활용방안을 밝혔다.

도는 에스디바이오센터로부터 받은 자가검사키트 5천개(1만 명분)를 감염 취약시설과 치료·보호시설에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많거나 감염원 유입 시 확산 위험이 높은 콜센터, 대중교통, 목욕장업 종사자 9천 명과 119 응급 이송환자, 폭력피해자 보호쉼터 이용자 등 치료·보호시설이 필요한 도민 1천 명이다.

배부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이뤄진다.

자가검사키트는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검체 내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해 15~30분 사이에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기존 PCR검사, 신속항원검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PCR 검사 대비 정확도가 다소 낮아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오송에 공장을 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생산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국내 첫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어 같은 달 26일 오송 공장에서 자가검사키트 생산에 돌입해 30일부터 전국 약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오송 공장에서는 하루 최대 40만 개 이상의 자가검사키트 생산이 가능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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