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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조합장 선거 물밑경쟁 치열

총 7곳 조합, 현직 수성과 도전자 공성 형태

  • 웹출고시간2022.10.19 11:01:13
  • 최종수정2022.10.19 11:01:29
[충북일보]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며 제천지역 조합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2015년에 도입돼 세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조합장 선거는 위탁선거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 선거를 관리·운영한다.

제천지역에서는 5곳의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이 조합장을 선출하는데 지역 최대 관심사인 제천농협 조합장 자리를 놓고는 수성에 나선 김학수 현 조합장에 맞서 3~4명이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류태형 전 조합장을 비롯해 박근수, 안선균 전 상임이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전 농협 직원인 A씨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년 전 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기호 4번을 달고 출마한 김학수 후보가 1천374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여기에 남제천농협은 유승인 현 조합장에 맞서 김기선 전 조합장, 김영철 감사, 홍병창 대의원 등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백운 농협은 김성태 현 조합장을 필두로 배남진 도곡2리 이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성 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장운봉 현 조합장 외에 1~2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단독 출마 양상도 점쳐지고 있다.

끝으로 봉양농협은 9선의 홍성주 현 조합장에 맞설 대항마가 뚜렷하지 않아 10선의 대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제천지역 5개 단위 농협 조합원 수는 약 9천여 명으로 제천단양축협과 산림조합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1만 명을 훌쩍 넘는다.

조합장 선거 주요 일정은 내년 2월 16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2월 21∼22일 후보자등록 신청, 2월 26일 선거인명부 확정, 2월 23일∼3월 7일 선거운동 기간, 3월 8일 투표(오전 7시∼오후 5시) 순으로 이뤄진다.

지역 농협의 한 관계자는 "지역 단위농협 대부분이 현 조합장의 수성과 적게는 0명에서 많게는 3~4명의 도전 형태를 띠고 있다"며 "혼탁 과열로 인한 파장과 부정이 없는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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