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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조합장 선거 '결전의 날' 밝았다

흑색선전, 뇌물 관련 고발·수사의뢰 점차 줄어
농협·산림조합 4년간 이끌 76명 수장 선거 실시
신분증 지참,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투표소 방문해야
코로나19 격리 선거인, 오전 11시 50분부터 일시 외출

  • 웹출고시간2023.03.07 20:34:50
  • 최종수정2023.03.07 20:34:50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전국 선거구별로 실시된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청주시 서원구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1층로비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성화·개신·죽림동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7일 충북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 막바지 일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충북도내 76개 농협과 산림조합은 향후 4년간 농촌을 이끌 수장을 뽑게 된다.

농협과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2015년부터 선관위가 위탁해 전국의 조합이 같은 날 동시에 선거를 치르고 있다.

과거 임명제와 직선제에서 발생했던 불법 선거 문제의 고리를 끊고자 실시된 위탁 선거 제도다.

충북은 과거 혼탁했던 선거양상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회 선거의 경우 고발이 10건, 수사의뢰 2건, 이첩 1건, 경고 33건으로 총 46건의 선거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2회 선거는 고발 11건, 경고 23건으로 총 34건이 발생했다.

이번 3회 선거의 경우 현재까지 고발 3건, 수사의뢰 2건, 경고 18건으로 앞선 2회차 선거에 비해 고발건수와 경고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불법선거양상이 줄어든 데에는 무투표 당선자 증가 등으로 인한 투표율 하락과 거듭되는 선거와 공명선거 캠페인 등을 통한 자정작용 영향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전국 선거구별로 실시된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청주시 서원구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지난 1회와 2회 경쟁률은 각각 3.1대 1과 2.8대 1이다. 3회 경쟁률은 2.4대 1로 점차 하락하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도내 131개 투표소(일반투표소 117곳·특별투표소 14곳)에서 76명의 농협·산림조합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충북 선거인은 농협 10만7천89명, 산림조합 8천230명 이다.

가장 많은 선거인이 참여하는 조합은 청주농협으로 6천485명이 참여한다.

8일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선거일에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투표 목적에 한해 오전 11시 50분부터 일시 외출해 구·시·군마다 설치되는 격리자 특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특별투표소 투표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한다.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 무효가 될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https://www.nec.go.kr/site/jvt/main.do)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하여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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