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에서 22명 등록 평균 2.4대1 경쟁률 기록
서세종농협 산림조합 단독후보 등록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회 여·야 갈등으로 빚어진 파행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병국 의장의 출석요구에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계속해서 의사일정 보이콧을 이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 의장은 22일 시의회 76회 임시회에 불참하고 있는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거듭 등원 요청을 했다.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원은 생활정치인으로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민생현안이 우선이라며 임시회 주요 안건 처리와 각종 현안 논의를 위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등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조례안 처리 등 산적한 시정현안을 놔둔채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시의원으로서 시민분들이 주신 본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처사로 23일 본회의에 참석하여 조례안 심의에 함께 하여 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5일에도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본회의 출석 요구서를 통보했다. '의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계속해서 2일 이상 결석했을 때 의장 또는 위원장이 해당 의원의 출석을 요구해야한다'는 시의회 회의규칙 7조 5항에 따른 조치다. 하지만 민주당 시의원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서민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착한가게)들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그간 이어져 온 경제난에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가게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 유도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지자체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쓰레기봉투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 행안부에서 인증받은 착한가격업소는 77곳이다. 이 중 고물가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한 업소는 14곳(상당구 5, 서원구 1 흥덕구 4, 청원구 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휴·폐업, 행정처분 등으로 착한가격업소가 해제된 업소도 10곳에 달했다. 지난해 착한가게업소를 선정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서 8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정근(41)씨는 최근 유제품과 부자재 납품 가격이 올라 카페 메뉴 일부 가격을 인상했다. 안씨는 "우유 가격과 부자재 가격이 지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