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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설연휴 확진자 급증 비상

세종시, 5일간 536명 발생… 1일 평균 107명
시청 및 보건소 2곳에서 신속항원검사 진행

  • 웹출고시간2022.02.03 10:41:25
  • 최종수정2022.02.03 10:41:25

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설연휴 코로나 19 확진상황을 설명하고, 대유행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설연휴기간 세종시에서 5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대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시가 선제적인 조치에 들어갔다.

이춘희 시장은 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설 연휴기간 확진자 발생상황과 앞으로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절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일 동안 세종시에서는 모두 5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 29일 74명, 30일 78명, 31일 108명, 2월 1일 139명, 2일 137명으로 1일 평균 107.2명에 이르는 등 1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명절 전주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는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3일부터는 달라진 검사체계에 따라 시청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유증상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로 확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 현장에서 음성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며, 방역패스용 증명서로 활용(유효기간 24시간) 할 수 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찰·상담·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도 마련했다.

관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엔케이세종병원과 코알이비인후과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며, 확진될 경우 진찰·검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는 또 무증상 재택치료자를 관리하기 위해 세종 충남대병원을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재택치료 관리 기관을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소를 방문해 20분 정도면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벌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시민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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