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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충북 코로나19 확진자 과반 '외국인'

전체 확진자 대비 9월 39.6%→10월 1~4일 52%
도, 시·군 외국인 다수 이용 음식점 합동 점검
오는 17일까지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연장
백신 완료 전제 결혼식 199명·돌잔치 49명 가능

  • 웹출고시간2021.10.04 15:47:20
  • 최종수정2021.10.04 15:47:20
[충북일보] 코로나19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 2명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천55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5명, 충주 4명, 음성 3명, 단양 1명으로 가족, 지인,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이었고 3명은 증상발현·선제검사에 의해 확진된 경우였다.

신규 확진자 24명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12명으로 청주에서 9명, 음성에서 3명이 나왔다.

청주에서는 경기 고양발 외국인 유학생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외국인 유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4명이 추가된 것이다.

또한 흥덕구 예식장 건설현장 관련 3명(누적 17명), 외국인 종교모임 관련 1명(누적 10명)도 추가됐다.

진천 플라스틱 업체 관련 외국인 확진자 4명이 나왔는데 1명은 청주에서, 2명은 음성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확진자의 지인인 외국인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12명을 포함해 지난 1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9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173명)의 52%를 차지한다.

9월 도내 외국인 신규 확진자는 468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1천183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6%였다.

7월 말 기준 충북 전체 인구(163만3천140명)에서 등록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18%(3만5천639명)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

도는 외국인 신규 환자가 급증하자 5일부터 15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등 74곳을 특별점검하는 등 핀셋방역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사적모임 인원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이다.

도는 점검과정에서 증상 발현 시 지체없이 PCR 검사 실시, 친목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방침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불법체류 외국인 포함)의 백신 접종을 안내하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홍보물도 배부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오는 17일까지 '강화된 3단계(3+α)'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

사적 모임은 종전대로 4명을 유지하고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 가능하지만 결혼식과 돌잔치 참석 인원은 다소 완화됐다.

결혼식은 식사 제공 시 최대 49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99명(기존 49명+접종 완료자 50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역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199명(기존 99명+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는 최대 16명까지 가능하나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기존 16명+완료자 33명)까지 허용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 "현재 충북의 방역상황과 백신 접종률 70% 이상 달성 시점, 접종 완료자 혜택 부여 등을 종합 고려한 조치이자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전절차"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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