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예방접종 준비사항 점검, 각 기관·단체 의견 수렴 나서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1차 민관협의체'에서 참석자들이 예방접종 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각 기관과 단체별 의견을 듣고 있다.
◇ 상권과 경제의 중심지 "증평의 명동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활기가 넘치고 화려합니다. 원하는 모든 것이 이곳에 다 있어요." 증평에서 핫플레이스라고 불리우고 있는 송산·미암지구.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이곳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보기 드문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청춘남녀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직장동료, 4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증평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곳이다. 주민 이모(47)씨는 "청주 등 외지에서 거주하시던 분들이 송산·미암지구로 이주해 올 정도로 이곳이 번창하고 있다"며 "이곳에서는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를 비롯해 식당과 대형마트, 공원, 도서관 등이 아파트와 밀접해 있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교육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형태다. 증평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때 침체된 분위기였으나 이곳 송산·미암지구는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지역으로 떠오를 정도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상가 대부분이 고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면 코로나19가 비껴가는 증평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국의 군단위 중 2번째로 들어선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세종경찰청 신청사가 오는 2026년 6월까지 세종 신도시 5-1생활권(합강동)에 들어선다. 5-1생활권은 정부가 지정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다. 이에 따라 세종경찰청은 다른 시·도 경찰청들보다 훨씬 더 우수한 치안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에 신청사 건립 반영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 최근 확정된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시) 60차 개발계획 변경안에 행정안전부 등의 제안을 받아들여 세종경찰청 신설 계획을 반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두 기관은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이다. 신청사가 들어서는 곳은 합강동 329 일대(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M17블록)다. 청사는 정부가 이 지역 땅 1만 8천㎡를 LH로부터 사들인 뒤 높이 5층(건폐율 60%, 용적률 200%) 이하의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신청사 규모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최근 건물 연면적을 2만3천901㎡, 전용면적은 9천62㎡로 결정했다. 또 사업 기간은 2022년 1월 ~ 2026년 6월, 소요 예산은 총 1천494억여 원
[충북일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최고의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장부식(58)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최고'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 '치열한 길'을 밟아왔다. 장 대표는 2002년 12월 동물·어류·식물성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조 업체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 화학관련 업체에 입사한 이후부터 쌓아온 콜라겐 제조 기술력은 그 당시 이미 '국내 톱'을 자랑했다. 씨엔에이바이오텍이 설립되던 시기 국내 업계에선 '콜라겐'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콜라겐은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콜라겐을 녹이는' 특허를 냈다. 고분자 상태인 콜라겐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저분자화, 쉽게 말해 '녹이는' 게 기술력이다. 장 대표는 콜라겐과 화장품의 관계에 집중했다.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닿는다. 이에 콜라겐을 쉽게 흡수시킬 수 있는 것은 화장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 대표는 "2005년 말께부터 '보따리 짊어지고'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당시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갖고 1년에 15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