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공무원·가족 3명 확진 초비상…청사 일부 폐쇄, 510명 검사

팀장 1명 청주시댁 다녀온 후 인후통 느껴 병원 2곳서 치료
밀접 접촉자 21명 자가격리…가족 등 추가 감염 가능성 높아

  • 웹출고시간2021.04.19 17:30:41
  • 최종수정2021.04.19 17:30:41

옥천군 공무원들이 19일 군청에 마련된 임시신별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청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초비상이 걸렸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군청의 50대 팀장 2명과 가족 1명이 이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둘은 같은 부서 팀장(6급)들이다.

A 팀장은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B 팀장은 17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 팀장은 지난 9일 제사 차 청주의 시댁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인후통을 느낀 뒤 동네 병원 2곳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드러나 민원인 접촉이 잦은 군청 팀장으로서 행동이 신중치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B 팀장의 배우자도 확진됐다.

충북도는 옥천군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옥천군은 이날 오전 신속항원검사에서 두 팀장이 양성으로 확인되자 이들을 포함, 같은 부서 직원과 가족 등 60명의 검체를 채취,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밀접 접촉자는 가족을 포함해 21명이다.

두 팀장이 근무하는 군청 사무실은 폐쇄됐다. 검체 검사를 한 직원들은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군보건소는 군청과 A 팀장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농업기술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렸다.

청사 내 직원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510명 가량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가 많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오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