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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관리체계…어떻게 관리되나

재택치료·자가격리 기간 접종유무 관계없이 7일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일반관리군 대상' 청주시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24시간 운영
공동격리자만 자가격리 해제시 PCR검사 받아…확진자 제외

  • 웹출고시간2022.02.22 20:12:47
  • 최종수정2022.02.22 20:12:47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재택치료를 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돕기 위해 청주시 상당구청에 마련된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에서 직원들이 전화 상담을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체계 간소화와 재택치료 대응 체계가 개편됐지만, 시민들이 아직까지 정보 혼란을 겪어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보건소로부터 확진됐다는 문자 통보와 함께 확진 격리안내 등에 대한 내용이 전달된다.

이후 확진자는 7일간의 재택치료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확진자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는 같은 기간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다만 동거인 중 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 대상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재택치료 대상은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청주시 재택치료자는 총 9천281명으로 집중관리군 802명, 일반관리군은 8천479명이다.

집중관리군 대상은 60세 이상 등으로 해열제 등이 포함된 키트구성품이 지급된다. 이들은 재택치료의료기관과 연계해 1일 2회 유선으로 건강상태가 모니터링된다.

집중관리군 전담병원은 현재 성모병원, 오송베스티안, 하나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총 5곳이다.

나머지 일반관리군은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셀프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필요시 동네 병·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일반관리군 의료상담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현재 청주의료원 1곳으로 심야시간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청주시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는 일반관리군 대상으로 동네병원 비대면 진료소 안내 등 의료상담과 함께 일반행정 업무 상담을 24시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청주시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의 상담건수는 총 3천352건으로 일일 평균 419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그 중 PCR, 격리기간 등 행정관련 상담이 2천39건이다.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비대면 진료 참여 의료기관에 연락해 진료·처방을 받을 수 있다. 청주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총 60곳이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1588-1650)로 전화하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일반관리군은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대신 일반감기약 등이 처방된다. 모든 약국에서 처방 가능하다.

다만 먹는 치료제는 만 60세 이상, 40대·50대 기저질환자 등이 대상으로, 권역별로 지정된 담당 약국에서만 처방가능하다.

처방약은 동거가족, 지인 등 대리인이 약국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부득이 대신 약을 수령해줄 지인이나 가족 등이 없을 경우, 보건소 등에 요청하면 대신 직접 수령해 전달한다.

청주시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약 처방 수령시 가족이나 지인이 우선시된다"며 "홀몸노인 등 퀵을 이용할 수 없거나 가족이 없는 분들의 경우 보건소에서 직접 약을 수령해 가져다드린다"고 말했다.

7일차 격리 해제 시 일반관리군의 경우 해제될 때 따로 문자로 통보하진 않는다. 확진자는 자동으로 해제되는 반면, 공동격리자는 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격리에서 해제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경우 7일 후에도 죽은 바이러스가 검출돼 PCR검사를 따로 하지 않는다"며 "자가격리자는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어 검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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