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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11일까지 4단계 격상

5일 0시부터 11일 자정까지…사적 모임 2명으로 제한
변이·돌파 감염 확산, 시민 협조 중요

  • 웹출고시간2021.08.04 10:33:39
  • 최종수정2021.08.04 10:33:39

조길형 충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돌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충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기준을 4단계로 격상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4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대본, 충북도와 협의를 거쳐 5일 0시부터 11일 자정까지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은 충주가 유일하다. 나머지 지역은 3단계 적용을 받고 있다.

조 시장은 "4단계 격상은 가능한 모든 사회적 접촉을 차단하는 코로나19 대응의 마지막 단계"라고 강조하면서 "시민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 온 충주 지역은 이날 자정부터 가장 강한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3단계에서 4명까지 허용하던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된다.

모든 행사가 금지되며 집회는 1인 시위만 할 수 있다.

유흥시설, 게임자, 콜라텍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3단계와 마찬가지로 오후 10시로 제한되며 이 시각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이 지역 코로나19는 지난달 25일 확진자 4명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부터 매일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달 25일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확진자 수는 106명에 이른다.

이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54명인 것을 고려하면 20% 이상이 최근 11일 동안 집중 발생했다.

지난 2~3일 각각 14명과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꺾일 줄 모르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은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당 4명이 넘으면 4단계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인구 20만8천명인 충주는 하루 8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4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확진자 중 절반이 델타형(인도) 또는 알파형(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돌파 감염이라는 점에서 시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엄중하다고 판단, 보건증 발급과 진료 등 시보건소의 일반 업무를 전날부터 중단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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