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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와 결별한 충북…충북과 결별하는 WMC

WMC, 현재 광역자치단체 4곳 구체적인 논의중
대회 제반사항 이전 계획 다음달쯤 결정'윤곽'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무예마스터십 개최
이시종 전 지사, 대회 지속 위해 각계인사 접촉

  • 웹출고시간2022.10.20 20:24:15
  • 최종수정2022.10.20 20:24:15
[충북일보]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가 다음달 충북을 떠나 타 시·도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20일 WMC에 따르면 현재 광역자치단체 4곳과 기초자치단체 6곳 등 10곳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와 위원회 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다.

WMC는 유치 희망 지자체들과의 논의를 벌여 다음달 말쯤 대회와 관련된 제반사항과 위원회 이전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이전을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도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WMC는 지난 2016년 청주에서 개최된 1회 대회 이후 대회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도 대회 운영비 등 국비 8억원까지 확보 한 상태다.

또 자체적으로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2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을 열어 태권도, 무에타이, 크라쉬, 검도, 연무 등 12개 정식 종목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회는 WMC TV(https://www.wmctv.net)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내년 9월에는 몽골에서 2023 울란바토르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도 개최할 예정이다.

WMC가 충북을 떠나 새둥지를 찾아 떠나는 이유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무예'와의 결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전임 이시종 지사가 추진해왔던 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 도의 예산과 인력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무예와 관련한 많은 예산이 집행됐지만 주민 공감대를 얻지 못한 게 문제였다"며 "충북은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지만 다른 지자체가 하겠다면 지원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무예' 관련 사업들은 전임 이시종 지사의 역점 사업이기 때문에 김 지사의 이같은 결정이 전임 지사 지우기의 일환이란 평가도 나온다.

현재 WMC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지사는 지사직 퇴임인사를 통해 '무예올림픽 창건'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이 지사는 "프랑스가 올림픽을 창건했듯이 대한민국 충북이 무예올림픽을 창건해 지구촌 양대 축제의 하나로 남겨야 한다"며 "무예 콘텐츠산업, 무예 제조산업, 무예 마이스산업을 육성해 또 다른 국부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K-martial 을 K-culture의 새로운 장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WMC는 새 둥지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 전 지사의 한 측근은 "최근 이 지사가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이어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각에선 "1회·2회 대회를 치르며 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 사업을 키워온만큼 충북이 계속해서 이어가야한다"는 의견과 "수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도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내지 못 한 만큼 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예산낭비다"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WMC 관계자는 "현재 많은 지자체들이 세계무예마스터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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