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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지역경제 회복대책 본격 추진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공공소비 환류·지역화폐 유통활성화
상품권 발행액 45억→100억 확대

  • 웹출고시간2025.06.23 09:53:29
  • 최종수정2025.06.23 09:53:28
[충북일보] 증평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 5대 핵심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경제회복 대책 초점은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맞춰졌다.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먼저 지역소비를 직접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민생안정지원금'을 상반기 안에 지급한다. 군민 1인당 10만 원씩 모두 38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불카드 형태로 배부하는 방식이다. 군민들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지역소상공인 점포에서만 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공공소비의 지역 환류도 강화한다. 군은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을 군청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직원들의 외식과 지역음식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지역식당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매출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역화폐 유통활성화도 추진된다. 군은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할인 캐시백 예산 1억 원을 7월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국비를 추가 확보해 연내 발행액을 현재 45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군은 정부의 비상경제대응 정책에 앞서 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 대출이자지원 확대, 맞춤형 경영환경 개선, 전통시장중심 소비 진작 캠페인, 골목상가 지정·지원도 시작한다.

전통시장 배송도우미 운영, 소상공인 출산지원, 배달·택배비 지원 등 지역실정에 맞춘 사업들도 탄력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군부대와 협력강화다. 군은 최근 육군 1987부대를 비롯한 5019부대와 실무협의를 거치는 등 민·군 상생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군부대 장병들이 우대업소를 이용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30% 수준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등 군부대 장병과 가족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 구매확대, 급식비 예산의 지역 환류 등 다양한 연계 정책도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민·군 협력을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대책을 펼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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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