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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속가능한 질적 인구성장 박차

'청년'을 키워드로 로드맵 수립
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역정착 유도

  • 웹출고시간2025.06.23 14:49:27
  • 최종수정2025.06.23 14:49: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진천군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어린이 지원시설 '꿈자람터' 운영모습.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속가능한 질적 인구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전국적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을 키워드로 새로운 인구증가 로드맵을 수립했다.

진천군의 새 인구증가 로드맵에는 '인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현재의 인구동향과 전망, 단계적인 실천과제가 담겼다.

군은 청년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기반시설도 전략적으로 구축 중이다.

먼저 이달 개관한 농업혁신성장센터에 '진천군 청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청년층의 창업·창농을 위해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년서포터즈, 청년기자단,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등으로 청년중심의 정책 발굴과 이를 통한 청년친화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2.0명을 목표로 '마하2.0+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저출산대응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출산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덧셈의 삶 응원세트 지급, 다자녀 지원 사업 등 관련 정책들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정주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천450세대 규모의 '풍림아이원'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다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을 시작해 늘어나는 주택수요를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 보육·교육 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K-스마트교육과 새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을 바탕으로 명품교육-인재양성-취업-정주-인구증가로 이어지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을 마무리해 군민들에게 체계적이면서 종합적인 문화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울림센터 등도 올해 안에 준공된다.

진천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전국 비수도권 군 단위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군 전체인구 대비 청년비율(만19~34세 청년기본법 기준)은 16.41%를 차지한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질적 인구성장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방소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생거진천형 인구증가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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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