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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덕동 옛 유흥가, 문화중심가로 재탄생한다

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덕벌나눔허브센터' 신축
공예공방 리모델링 공사
"주민 삶의 질 향상·예술가 유입… 생기 있는 마을 기대"

  • 웹출고시간2022.10.26 21:41:44
  • 최종수정2022.10.26 21:41:4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에 예전에 조성된 유흥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26일 청주시가 이곳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정비해 덕벌나눔허브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덕동의 옛 유흥가가 문화중심가로 재탄생한다.

인근의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청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덕동 공항로 23 일원에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밤고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밤고개 유흥업소를 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사업대상지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2층 1천663㎡의 허브센터 1개 동을 신축한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지난 20일 공사에 들어갔다.

허브센터에는 홀과 다목적공간, 동아리실, 회의실 텃밭요리실, 농작물 재배실 등이 마련된다.

허브센터는 '내덕에심다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 김용수기자
허브센터와는 별도로 현재 남아있는 6개 동의 공예공방은 리모델링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천827㎡의 공예공방 일원은 리모델링과 함께 연결통로가 구축된다.

리모델링이 이뤄지는 공예공방은 최근 문을 닫은 술집과 골동품가게 등이다.

시는 밤고개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에 따라 공예공방을 작가들에게 임대료 없이 대여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연말엔 옛 술집이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예공방은 예술공방, 작업실, 문화쇼룸, 판매실, 체험공간 등을 갖춘 청년공예공방으로 리모델링된다.

청년공예공방은 청주시가 맡아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내덕동의 쇠락지이자 기피지역으로 여겨지던 밤고개가 환골탈태할 것으로 보인다.

허브센터 신축과 공예공방 리모델링은 지역주민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청년 예술가 유입을 통한 예술가와 주민이 상생하는 '생기 넘치는 마을'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이 위치해 있어 문화중심가로 되살아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밤고개 유흥업소 정비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예술가의 유입으로 생기 있는 마을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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