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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월 중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충북도, 1회 추경안 6조5천432억 원 편성
오는 24~25일 도의회 397회 임시회 상정
동부축 고속도로망 연구용역비 등 현안 및 프로축구 2부팀 창단 지원 예산도 반영

  • 웹출고시간2022.02.17 15:05:29
  • 최종수정2022.02.17 15:05:29

이시종 충북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397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되는 6조5천432억 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운수업계와 여행업계, 문화·에술단체 등에 긴급재난지원금(5차)이 투입된다.

재난지원금은 충북도와 각 시·군의 올해 1회 추경이 확정되는 3월 중 지급된다.

충북도는 2022년 당초 예산 대비 3천824억 원이 증가한 6조5천432억 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제출한 1회 추경안은 오는 24~25일 열리는 39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1회 추경안은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고 도민안전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선제적 대응, 충북 주요 현안사업, 시군 및 교육청의 지방재정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고 도는 밝혔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초과세수 순세계잉여금 2천976억 원, 국고보조금 710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 예비비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도는 국가 추경 예산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코로나19 피해 업종을 지원하는 예산을 담았다.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그동안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확대 편성했다.

지급대상은 운수업계(시내버스, 시외버스, 터미널), 어린이집, 종교시설, 여행업계, 이벤트업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미취업청년, 영세농가, 학교 밖 청소년으로 14개 분야(업종) 2만281명(개소)에게 275억 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종사자에게는 총 3억2천200만 원(161명, 1명당 200만 원)이 지원한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공익 단체를 지원하고 코로나 방역 강화 및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생활비 지원 예산으로 22 사업, 352억 원을 반영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325억 원, 긴급한 재난상황 대비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85억 원도 반영했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 및 보수, 매뉴얼 제작 등 29억 원도 편성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충북의 신성장산업 구축,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도민생활 안정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802억 원도 편성됐다.

현안과 관련해서는 영동~진천(75.2㎞)을 잇는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함께 개발이 필요한 백두대간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연구용역비 3억6천만 원과 강호축 완성의 필수사업인 오송연결선(오송역~청주역), 중부내륙선 지선(감곡역~혁신도시) 등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비 1억5천만 원도 담겼다.

아울러 시·군 조정교부금 등 1천369억 원, 교육청 지방교육세 전출금 등 587억 원 등 시·군, 교육청의 재정을 신속히 보강하기 위해 편성했다.

도는 62회 도민체육대회 시설지원(27억5천만 원), 청주 연고 프로축구 2부팀 창단(10억 원), 충북체육회 소속 스쿼시 팀 창단(2억4천900만 원), 아이스하키팀 우수선수 영입 지원(5천만 원), 21회 아시아스쿼시 선수권대회(5천만 원)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이 가운데 프로축구 2부팀 창단은 청주를 연고로 한 K3리그 '청주FC'를 K리그2로 재창단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예산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추경안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방역강화 조치 연장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계층과 분야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충북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한 것"임을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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