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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07 11:17:14
  • 최종수정2021.04.07 11:17:14

진천군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뤄지면서 감영병 관리에 맞춤형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전수조사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81.5%가 집단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유형별 감염관리 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진천군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6개 유형으로 분류해 잘된 점, 어려운 점, 시사점 등을 정리한 대응 자료를 충북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지역사회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3월22일 이후 지난 6일까지 1년 남짓 기간 287명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7개월 10일 동안 121명(42.1%)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불과 3개월 6일 동안 166명(57.9%)에 달했다.

올해 들어 요양·정신병원과 육가공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발생 유형을 보더라도 지금까지 8개 업체·시설에서 234명이 확진돼 전체의 81.5%가 집단감염이다.

나머지는 개별사례 47명(16.4%), 해외입국 6명(2.1%)이다.

내국인은 225명(78.4%), 외국인은 62명(21.6%)이다. 성별로는 남자 221명(77.0%), 여자 66명(23.0%)으로 나타났다.

군보건소의 이번 감염관리 사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정신병원, 육가공업체 2곳과 역학조사 범위 확대에 따른 환자 발견, 지역사회 n차 집단감염 등 6개 사례로 구분했다.

역학조사에서 자가격리(코호트 격리) 해제까지의 감염관리 과정을 실질적인 현장 경험 중심으로 작성했다.

지난 설 연휴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추진했던 △진천형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추진 △지역 내 외국인·가족 대상 PCR 전수검사 △전수검사 현장 마스크 17만장 배부 △위생수칙 미준수 심야 모임 경찰합동 단속 등의 자세한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집단감염 시설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시설(격벽) 보완 △종사자 임금 보전 △중증환자 전원 조치 △관련 기관 협업체계 유지 등의 자료도 정리됐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에서 겪은 여러 사례가 충북지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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