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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조짐

연휴 이후 이틀간 13명 확진…전주보다 2배 이상 많아
보은 가족모임발 4명 확진…서울 방문자도 감염
연휴 동안 적발된 방역수칙 위반 89건 달해

  • 웹출고시간2021.02.16 18:21:49
  • 최종수정2021.02.16 18:21:49
[충북일보] 방역당국이 우려했던 대로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휴기간 가족 모임과 타지역 방문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3명, 보은 2명, 진천 1명 등 6명이다.

전날 일일 확진자 7명을 더한 설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는 13명인 셈이다.

이는 전주 같은 요일(8~9일) 5명 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감염 유형을 보면 청주 확진자들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보은에서는 전날 확진된 남매 30대 A(충북 1천647번)씨와 40대 B(1천649번)씨의 가족인 10대 미만 C(1천650번)씨와 60대 D(1천651번)씨가 확진됐다.

C씨는 B씨의 자녀이고 D씨는 A씨와 B씨의 모친이다.

가족 관계인 이들은 설 연휴 기간 보은에 있는 D씨 자택에서 함께 만났다.

이들은 4명만 모여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촉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 확진자 30대 E(1천652번)씨는 설 연휴 기간 서울 부모 집을 방문했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55명이다.

한편, 이번 설 연휴 동안 충북에서 적발된 방역수칙 위반 건수는 △5명 이상 사적모임 66건 △마스크 미착용 18건 △자가격리 무단이탈 1건 △기타 4건 등 89건에 달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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