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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초대 대표이사 이임식

오전 11시 동부창고 38동서
청주문화재단 마지막 사무총장·초대 대표이사로 보낸 4년 회고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2번의 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 경영평가
"청주라서 행복한 1천460일이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10.30 16:18:03
  • 최종수정2022.10.30 16:18:03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라서, 더없이 행복한 1460일이었습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마지막 사무총장이자 초대 대표이사를 지난 박상언 대표가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1일 오전 11시 동부창고 38동서 박상언 초대 대표이사의 이임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직원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원재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박 대표와 함께한 4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을 공유하고 석별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중앙과 지역의 문화행정 현장을 고루 아울러 온 박 대표의 취임 후 청주문화재단은 내부적으로 제도·행정 관행에 대한 개선으로 투명한 공공성과 절차적 합리성을 강화해 시민의 신뢰를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재단 출범 20년 만에 자체 비전 전략 체계를 구축해 경영시스템 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얻었고, 이는 2020년~2022년 3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등급 'S'달성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청주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기록문화 예술표현 지원사업'으로 청주문화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문화예술인·단체 대상 창작·발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전국평가 1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전국 연차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A)달성 등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도 거뒀다.

또한 동부창고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지원사업(청주 꿈꾸는 예술터)'에 이어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까지 잇따라 선정되면서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활동 거점으로서의 토대를 다졌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는 문화행정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입증했다.

박 대표는 "이 모든 성과는 어느 한 개인의 것일 수 없다. 우리 재단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열정이 보태졌기에 가능했다"며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의 문화행정기관으로서 모든 것은 제도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할 때 추진력을 얻고 공감을 얻는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겨주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처음 청주에 왔을 때 '예술가는 불가능한 것을 제시하고 문화행정가는 그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격언을 늘 마음에 새기고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지키려 노력해왔다. 이제 그 약속을 후배 문화행정가인 우리 직원들에게 물려주려 한다"며 "불가능한 것마저 가능하게 하는 멋진 청주문화재단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초대 대표이사의 이임식은 31일 오전 11시 동부창고 38동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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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