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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나부터 조심하자' 비상등 켜진 일상생활

충북 곳곳 가족·동료·지인 간 연쇄 감염 이어져
신규 확진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 제외 연령

  • 웹출고시간2021.07.18 16:09:32
  • 최종수정2021.07.18 18:42:52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연령층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충북도민의 일상생활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는 데다 무증상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485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음성 5명, 충주·진천 각 4명, 영동 3명, 단양 2명, 보은 1명 등이었다.

주말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대 미만부터 50대로, 그간 정부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연령층이었다.

청주에서는 8명이 타 시·도 확진자에 의해 n차 감염된 경우였다.

대구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지인이 확진되며 검사를 받은 30대 외국인, 세종 확진자의 20대 직장동료, 서울 확진자의 가족인 50대와 30대, 10대 미만 2명, 용인시 확진자의 40대 가족이 확진됐다.

20대 4명과 10대 미만 1명은 기침, 발열, 콧물, 재채기, 두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일상생활 중 감염된 것인데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다.

음성에서는 확진자의 가족인 20대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행 확진자인 20대의 가족은 인후통 증상으로 직장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을 알게 된 경우였다.

또한 기침, 미열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50대가 확진됐고 그와 지인 관계인 50대와 그의 가족 60대,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4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기침,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20대 외국인과 가족(30대), 동료 20대가 나란히 확진됐다.

20대 외국인과 동료는 충주지역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찾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50대 골프장 캐디도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두통, 인후통 증상을 보인 20대 외국인과 직장 동료인 2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외국인 직장동료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도 확진됐다. 안양 확진자와 접촉한 50대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동에 거주하는 30대는 무증상 선제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밀접접촉한 40대와 5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은에서는 의정부 확진자의 지인인 5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도록 한 충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가 오는 8월 1일까지 연장된다.

충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25일까지던 '5명 이상 사적모임 제한'을 1주 연장하는 방역수칙을 18일 발표했다.

정부 결정으로 충북이 적용해온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는 19일부터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도는 19일부터 적용되는 방역 수칙도 일부 변경해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적모임 예외적용 대상에 상견례를 추가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했던 방역수칙 위반시 행정처분 강화(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를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했다.

유흥주점(클럽·룸살롱·나이트 등),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관리자와 운영자 및 종사자는 오는 22일까지 진단검사(PCR)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는 최근 유흥업소 종사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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