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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감염경로 불명 증가…충북 방역 붕괴 위기

30일 충북 16명 신규 확진…7일 연속 두 자릿수
청주 ICT업체, 한화 보은사업장 등 감염 유형 다양
'조용한 전파' 우려
외국인 유학생 방역 빈틈도…"4차 대유행 조짐 보여"

  • 웹출고시간2021.03.30 21:14:46
  • 최종수정2021.03.30 21:14:46
[충북일보]코로나19가 방역 빈틈을 놓치지 않고 충북도내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증상이나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늘고 있어, 바이러스가 방역망 통제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6명이 나온 뒤 △24일 17명 △25일 13명 △26일 39명 △27일 16명 △28일 13명 △29일 28명 △30일(오후 6시) 16명 등 7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세 뿐 아니라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동시다발적인 감염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30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14명, 충주 1명, 증평 1명 등 16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청주 ICT업체 2명 △한화 보은사업장 3명 △청주 보습학원 1명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 1명 △청주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 △장애인요양시설 전수검사 1명 △입원 전 검사 1명 △충주 재테크 교육장 1명 △감염경로 불명 5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외에는 모두 n차 감염자이며, 이들 집단감염 사례의 첫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전날 증평에서 확인된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도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증평에선 함께 사는 외국인 10명과 접촉자 1명 등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유학생 1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와 기숙사 거주 유학생에 비해 허술했던 이들에 대한 방역 빈틈이 노출된 것이다.

23일 기준 충북엔 청주, 충주, 제천, 영동, 진천, 괴산, 음성 등 6개 시·군에서 외국인 유학생 2천956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취를 하는 유학생 모두를 관리하긴 힘들다. 유학생 차별에 따른 외교적 문제도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학적 연관성이 없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4차 대유행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모두가 방역주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30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85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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