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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사우나발 코로나19 연쇄감염 지속

사우나 이용객 운영 서예교실도 감염 이어져
이상천 시장, "유증상자, 일반치료 전 검사부터" 간곡히 당부

  • 웹출고시간2021.03.09 10:54:24
  • 최종수정2021.03.09 11:08:49

이상천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지역 사우나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나흘째 이어지며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제천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로 A사우나를 이용했다가 코로나에 감염된 제천 273번 50대 확진자의 배우자와 B서예교실 관련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1명이다.

제천 B서예교실에서는 지난 8일 밤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9일에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제천 중앙로 사우나를 다녀와 감염된 서예교실 운영자(제천 274번)로부터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B서예교실 관련한 확진자는 7명에 달하며 이들을 포함한 사우나발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확진된 3명의 B서예교실 수강생 가운데 한 명이 제천시 장락동 소재 사우나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되며 이용객들에 대한 긴급 코로나 검사가 이뤄진다.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10일이 이번 사우나발 코로나 확산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브리핑에서 "3월 확진의 시작인 제천 268번은 코로나19 검사 이전부터 증상이 시작됐지만 검사 대신 2차례나 의원 진료를 받았다"며 "274번 역시 의원 진료 후 3일 만에 검사를 받았다. 2건 모두 의원 방문 이전에 검사를 받았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은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의료진은 의심증상 환자에게 진료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권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제천 268번 관련한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는 16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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