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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20 13:25:30
  • 최종수정2022.10.20 13:25:30

‘제27회 오장환문학제’가 21일부터 30일까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에서 열린다. 오 시인이 운영했던 서점을 재현한‘남만서방’의 모습.

[충북일보] '제27회 오장환문학제'가 21일부터 30일까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보은 출신인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한 시와 자료를 전시한다. 오 시인이 1938년 서울 관훈동에서 운영한 고서점 '남만서방'도 재현한다.

이전까지 개최했던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과 백일장, 문학기행, 세미나, 공연행사 등은 빠져있다. 올해 문학상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과 문화원은 핵심 프로그램인 문학상 시상이 없는 상태서 정상적인 문학제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내년 예산확보 등을 위한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해 축소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장환문학상'은 보은문화원이 오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해 2008년부터 수상해 왔다.

그러나 수상자 선정과 운영방식을 두고 잡음이 일면서 지난해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

군과 보은문화원은 민선 8기 출범 뒤 문학계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종전 방식대로 문학상 수상자를 내고, 문학제도 정상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 시인은 1918년 회인면 중앙리에서 태어나 1930년대부터 1915년까지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주요 시집으로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한국 시단의 3대 천재로 불린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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