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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향교 기로연 개최

전통문화 보전.경로효친 사상 발전 계기 마련

  • 웹출고시간2022.10.25 16:31:25
  • 최종수정2022.10.25 17:33:28

25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열린 기로연(耆老宴)에서 노인들에게 헌수와 청려장(지팡이) 증정식을 갖고 있다. 기로연은 매년 삼월 삼짇날과 중앙절에 임금이나 지방 수령이 노인들을 위해 베풀어준 경로잔치에서 유래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청주향교(전교 홍성모) 주관으로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로연(耆老宴) 행사는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왕이 직접 주재해 다과상 등을 베푼 자리를 의미한다. 현재는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향교 관계자들이 25일 기로연 행사를 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례를 올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홍 전교는 "매년 개최하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른을 공경하는 유교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열린 기로연(耆老宴)에서 노인들에게 헌수와 청려장(지팡이) 증정식을 갖고 있다. 기로연은 매년 삼월 삼짇날과 중앙절에 임금이나 지방 수령이 노인들을 위해 베풀어준 경로잔치에서 유래됐다.

ⓒ 김용수기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공경하며 예우한다면 현재의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지혜를 본받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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