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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실력보유 교수 로봇용접 기술전수

충북대 용접연구실 조정호 교수 연구팀
충북도민 대상 '중장년'·'직장인' 재교육'
로봇-AI 시대 대비 첨단시설 갖춰

  • 웹출고시간2022.10.25 17:40:07
  • 최종수정2022.10.25 17:40:07

충북대 기계공학부 조정호(왼쪽 두번째) 교수가 '로봇용접' 기술 전수 교육에 앞서 연구원들과 용접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뿌리산업인 용접분야 국내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대 기계공학부 조정호 교수가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로봇용접' 기술 전수에 나선다.

충북대 기계공학부 용접연구실은 다음달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로봇용접' 강좌를 개설하고 중장년 재취업 과정 50명과 재직자 재교육 과정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국내 아크용접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인 충북대 기계공학부 조정호 교수가 이번 로봇용접 기술교육 강의를 직접 맡아 주목된다.

충북대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조 교수는 경기과학고를 조기졸업한 뒤 KAIST 학사, 서울대 석사, KAIST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원을 거쳐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다 2011년부터 충북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연구 분야는 각종 용접기술의 물리현상 규명과 시뮬레이션·기술개발이다.

충북대 용접연구실은 조정호 교수의 용접현상 규명과 기술개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과제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공동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중장년 재취업' 과정의 경우 해당기간 내 2주 20시간, '재직자 재교육' 과정 1주 12시간이다. 교육은 모집인원에 따라 회차별로 운영되며 충북대 강의실과 로봇용접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중장년 재취업'과정 모집대상은 도내 중장년(만40~65세) 재취업 희망자이다. 교육수강자들에게는 교통비가 지급되고, 수업료는 무료다. '재직자 재교육'과정 대상자는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도민이다. 교육수료 후에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용접연구실(043-249-177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제조 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로봇용접' 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기초적인 아크용접기술뿐 아니라 산업용 6축 로봇의 원리와 운용, 프로그래밍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인은 로봇-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개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로봇용접 분야에서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와 충북도청이 지원하는 디지털 뿌리명장교육센터 운영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충북대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뿌리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용접, 표면처리, 소성가공, 금형, 주조, 열처리 등 6개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2012년 대통령령으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제정해 뿌리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충북도는 중앙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2018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도내 뿌리산업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충북도내 뿌리산업 매출은 16조6천억 원 규모로 지역 총생산의 24.7%다. 이중 용접분야는 기업수 기준으로 54.9%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조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조선, 중공업, 자동차, 에너지 등 각종 금속관련 산업의 근간인 용접공정에 대한 수요에 비해 용접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로봇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로봇용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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