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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로나19 확진 66% '지역 내 전파'

26일 오후 4시 기준 연간 536명 감염
감염장소 자택·의료요양시설·회사順
인구 천명당 발생률은 전국 평균 하회

  • 웹출고시간2021.01.27 18:13:43
  • 최종수정2021.01.27 18:13:43
[충북일보] 코로나19 창궐 이후 청주에서 1년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66%는 '지역 내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천명당 발생률과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간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오후 4시 기준 536명(격리 중 62명·퇴원 448명)이다. 사망자는 26명(요양원 확진자 21명·기타 5명)이다.

시는 1년간 9만9천여건의 진단 검사를 실시, 1만2천800여명의 시민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의 접촉 지역은 '지역 내 전파'가 354명(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타 지역에서의 접촉(79명), 감염경로 불분명(59명), 해외유입 추정(44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전파(타 지역 포함) 433명 중에선 자택 내 n차 감염이 1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요양시설(121명), 교회(32명), 회사(48명), 사업설명회(8명)등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인구 천명당 발생률은 0.63명으로 전국 평균(1.46명)과 충북 평균(0.94명)보다 낮았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전국 평균(0.82)보다 낮은 0.64를 기록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11.1%로 전국 평균인 25.1% 대비 절반 이상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근 고위험시설 의무 검사와 자발적 방문 검사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말 도입된 신속항원진단키트로 인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막바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공동 방역대책 등의 대응이 막바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보다 촘촘한 방역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력을 총동원해 가족, 회사 등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로 n차 감염으로 번지는 집단감염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한범덕 시장은 "방역에 꼭 필요한 3밀 장소(밀폐·밀접·밀집) 모임 금지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설 명절 이동자제, 가구당 1인 검사에 동참해달라"면서 "보건소의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에도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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